[한국농어민뉴스] 유기농볏짚 환원해 저탄소 친환경농업 기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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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7-2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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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25-07-2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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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경체 등록 농지 중 유기농 벼 인증 대상ha25만 원

사업비 17억원 투입지력증진·농업경영비 절감효과 기대

 

전라남도는 유기농 볏짚을 토양에 환원해 농업부산물을 자원화하고, 유기물 공급으로 지력을 증진해 고품질 친환경 쌀 생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유기농 볏짚 환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유기농 볏짚 환원사업은 벼 수확 후 볏짚을 절단해 농경지에 환원하고 가을갈이를 하면 된다. 유기농 중심의 친환경농업 확산을 위해 사업비 175천만 원(도비 35·시군비 14)을 투입한다.

 

유기농 볏짚을 논에 환원하면 0.1ha에서 유기물 174kg 요소 9.3kg 규산 252kg의 사용 효과가 있다. 이를 통해 농지의 지력을 높이고 화학비료 사용량 저감에 따른 농업경영비도 절감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지 중 유기농 벼 인증을 받은 농지로 유기농 볏짚을 환원하면 ha25만 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신청 대상 농지는 유기농인증을 20251231일까지 유지해야 한다. 볏짚을 인증농지에 환원하지 않고 조사료 등 타 용도로 활용하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을 바라는 농가는 오는 910일까지 신청서와 함께 유기농 인증서와 농업경영체등록확인서 등을 첨부해 농지 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김영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볏짚 환원사업은 토양의 유기물 함량을 높여 미질 향상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토양 탄소 축적에 따른 온실가스 저감효과가 있다친환경 벼 인증 농가의 농가 경영비를 줄여 농가소득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정숙 기자 pjsuk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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