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올해 건물 용도별 에너지 사용량 기준 첫 공개

  • [한국농어민뉴스]
  • 입력 2025-07-31 10:31
  • |
  • 수정 2025-07-31 10:40
글자크기

23년 대비 ’24년 건축물 에너지 총사용량은 늘어기준년(’18) 대비로는 6.9% 감소

 

국토교통부는 기존의 건물에너지 총사용량과 함께 통계청으로부터 국가승인통계로 인정받은(’25.1) 용도별·지역별 원단위 지표를 최초 공개한다.

 

원단위 지표는 단위면적당 건물에너지 사용량에 대한 중앙값으로, 건축물의 용도별지역별 에너지사용량의 표준값으로 활용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24년 공동주택(아파트)의 표준 원단위 값은 중부지역은 136kWh/, 남부지역은 111kWh/이고, 업무시설(사무소)은 중부지역이 159kWh/, 남부지역은 102kWh/인 것으로 나타났다.

 

24년 전국 모든 건물의 에너지 총사용량은 37,275TOE로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

 

전기 및 지역난방 사용량은 전년 대비 각각 8.3%, 0.9% 증가했으나, 도시가스 사용량은 전년 대비 1.8%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물의 단위면적당 에너지사용량은 폭염과 열대야 등으로 냉방 수요가 크게 늘며(냉방도일* 82.3% 증가) 전기사용량이 전년 대비 2.3% 증가 했으나, 기준년(’18**) 대비로는 6.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일평균기온과 기준온도(냉방 24)의 차이를 월별로 합산한 값

** '18년은 2030 205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의 기준년도에 해당

 

국토교통부 홍성준 녹색건축과장은 건물에너지사용량 통계는 데이터 기반으로 최적화된 맞춤형 탄소중립 정책 수립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황규형 기자 sky3art@hanmail.net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황규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300

총 의견수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