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완도민생경제연구소, ‘5천억 치매치료제 기술 수출 ’ 큐어버스(주)와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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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해양천연물신약 완도 실험실’ 유치 목표. 해양 치유와 바이오 산업 연계 가속화 완도산 해양 자원 활용한 신약 개발 및 지역 어르신 뇌 건강 증진 프로그램 추진 완도민생경제연구소(소장 우홍섭)는 12월6일 오후 4시, 뇌질환 치료제 개발 전문 기업 (주)큐어버스(대표 조성진)와 ‘해양천연물신약 완도 실험실 유치 및 연구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우홍섭 완도민생경제연구소장과 조성진 큐어버스 대표를 비롯해 완도 지역 벤처기업인들이 다수 참석하여 해양 바이오 산업의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완도산 해양 생물 자원을 활용한 신약 후보 물질 발굴 및 연구 협력 ▲완도 지역 어르신 대상 뇌 건강 증진 프로그램 공동 기획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2027년 개소를 목표로 ‘해양천연물신약 완도 실험실(가칭)’을 유치하여 완도를 해양 바이오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협약 파트너인 (주)큐어버스는 뇌혈관장벽(BBB) 투과가 용이한 저분자 화합물 기반의 신약 개발 기업으로, 최근 글로벌 제약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바이오 유망 기업이다. 지난 2024년 10월에는 개발 중인 경구용(먹는)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CV-01’을 이탈리아 제약사 ‘안젤리니 파마(Angelini Pharma)’에 총 5,000억 원(3억 7,000만 달러) 규모로 기술 수출(라이선스 아웃)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정부출연연구기관 창업 기업 중 역대 최대 규모의 성과로 평가받는다. 또한, 다발성 경화증 및 자가면역 질환 치료제인 ‘CV-02’ 역시 미국 FDA로부터 임상 1상 계획(IND)을 승인받아 글로벌 임상을 진행하는 등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큐어버스 조성진 대표는 SK바이오팜, 케이메디허브(K-MEDI hub), KIST 등을 거친 신약 개발 전문가로,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5년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포상’에서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했다. 우홍섭 완도민생경제연구소장은 “세계적인 기술력을 가진 큐어버스와의 협력은 청정 완도의 해양 자원이 고부가가치 바이오 소재로 재탄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은 물론, 미래 먹거리인 해양 바이오 산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성진 ㈜큐어버스대표는 “완도는 청청 해양자원의 보고이다. 완도의 풍부한 해양 생물 자원에서 새로운 신약 후보 물질을 발굴할 수 있는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생각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완도가 해양 바이오산업의 핵심거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라고 밝혔다. 한편, 양측은 실무 협의체를 구성하여 해양천연물신약 실험실 유치를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공동 연구에 착수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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