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쌀45만 톤 공공비축 매입 등 「2024년 공공비축 시행계획」 국무회의 의결

  • [한국농어민뉴스]
  • 입력 2024-08-19 14:18
  • |
  • 수정 2024-08-20 16:37
글자크기

친환경 쌀 매입 대상을 2, 3등급까지 확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819, 45만 톤 등 주요 식량 작물에 대한 공공비축 매입을 골자로 하는2024년 공공비축 시행계획이 국무회의를 통과하였다고 밝혔다.

 

공공비축제도는 지난 2005년부터 세계무역기구(WTO) 체제에서의 감축 보조 대상이었던 추곡수매제를 대신하여 도입하였다.

 

공공비축제는 양곡 부족으로 인한 수급 불안, 자연재해 등 식량 위기에 대비하여 비축하는 제도로서, 도입 이후 35만 톤 내외 수준을 유지하다가 2022년부터는 식량안보와 가루쌀산업 활성화를 위해 규모가 확대되었다.

매입물량(만 톤) : (‘21) 35 (‘22) 45 (‘23) 40 (‘24) 45

 

올해 공공비축 매입물량은 가루쌀 4만 톤, 친환경쌀 1만 톤을 포함하여 2024년산 40만 톤과 2023년산 5만 톤으로 총45만 톤이다.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 산지 쌀값을 조곡() 가격으로 환산하여 연말에 결정하고, 매입 직후에 농가에게 중간정산금으로 포대(40조곡 기준)3만 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특히, 친환경 쌀은 기존에 특등과 1등급만 매입하던 것에서 올해부터 매입 대상을 2, 3등급까지 확대하고, 일반벼 대비 등급별로 5%p 가격을 추가하여 지급하여 매입 기반을 확충한다.

 

매입품종은 다수확 품종을 제외하고 삼광, 새청무, 일품 등 각 시군에서사전에 예시한2개 품종(전북은3)으로 하고,지정된 품종 이외의 품종으로 공공비축미를 출하하여 품종검정 실시결과 이와 같은 사실이 확인되면 5년간 공공비축미로 출하할 수 없게 된다.

 

매입 기간은 산물 (수확 후 건조하지 않은 )830일부터 11 30일까지이, 포대 벼(수확 후 건조·포장한 벼)1010일부터 1231일까지이다.

 

지역별 배정물량(산물 벼, 포대 벼 물량 포함)은 재배면적 등을 감안하여 공공비축 시행계획에 담아 지자체로 통보할 계획이다.

 

공공비축미는 군급식, 주정용, 가공용, 식량원조용 등으로 판매되며, ‘아세안+3비상 쌀 비축제(APTERR)’운영(1만 톤)에도 활용된다.

아세안+3 비상 쌀 비축제(ASEAN+3 Emergency Rice Reserve) : 아세안 10개국과 한·중일 3개국 간에 쌀을 사전에 약정·비축하고 비상시 공여하는 국제협약

황규형 기자 sky3art@hanmail.net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황규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300

총 의견수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