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경지면적 감소 추세지만 감소 폭은 둔화… 농지 보전 노력 지속
통계청 「2024년 경지면적조사 결과」에 대한 분석 농림축산식품부는 2월 27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4년 경지면적조사 결과’에 대해 경지면적 감소 추세는 이어지고 있지만, 감소 폭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는 식량안보를 강화하고 적정 수준의 농지를 보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지면적 감소 폭 줄어들어 2024년 우리나라의 경지면적은 150만4천6백㏊로, 지난해(151만2천1백㏊)보다 7천5백㏊(0.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최근 5년간 연평균 경지 감소 면적인 1만5천㏊와 비교하면 감소 폭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지목별로 살펴보면, 2020년과 비교해 논 면적은 6만3천㏊ 감소했지만, 밭 면적은 오히려 3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일부 지역에서 논을 밭으로 전환하는 경향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경지면적 감소 원인과 경향 농식품부에 따르면, 경지면적 감소의 주요 원인은 지역사회의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공공시설(도로, 철도 등) 및 주거시설(공공주택 등) 건설 때문으로 나타났다. 산업단지 등 공업시설 설치로 인한 농지전용도 일부 이루어지고 있지만, 공업시설이 전체 농지전용 허가 면적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19년 이후 연평균 10% 미만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24년 경지 실 감소면적은 8천9백㏊로, 지난해(1만8천1백㏊) 대비 50% 이상 줄어들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경지 실 감소면적이 1만6천2백㏊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전반적인 경지면적 감소 추세가 둔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농식품부 윤원습 농업정책관은 “경지면적 감소 폭이 둔화되고 있지만, 지속적인 식량안보를 위해 적정 수준의 농지 확보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농지 보전과 효율적 이용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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