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수산생명자원정보센터’ 전면 개편, 14일부터 새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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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1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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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25-04-1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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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용성·편의성·신뢰성 높여 수산바이오 연구·산업 활용 기반 마련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최용석, 이하 수과원)은 우리나라 수산생명자원에 대한 통합 정보를 제공하는 수산생명자원정보센터를 전면 개편하고, 14일부터 새롭게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수과원은 2012년도 수산생명자원 책임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기관별로 분산돼 있던 자원 정보를 체계적으로 통합·관리하고, 국민에게 자원보유 현황, 유전정보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수산생명자원정보센터를 구축·운영해 왔다.

 

이번 개편은 활용성 확장 편의성 강화 신뢰성 향상 등 기존 시스템의 전반적인 기능을 고도화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활용성을 확장하여 기존에는 생물 종 단위의 단편 유전자 서열 보를 중심으로 제공하였으나, 이번 개편을 통해 주요 수산자원은 지역별, 시기별로 얼마나 다양한 유전적 변이를 갖는지에 대한 유전 다양성*(genetic diversity)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 생물종의 집단 내 유전적 변이의 정도를 의미, 자연환경의 변화에 대처하는 생물 종의 생존과 적응력에 중요한 역할

 

또한, 이용자의 편의성도 대폭 강화했다.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구축하고 스마트폰 등에서도 자원 분양신청, 활용성과 등록 등 전체 과정을 손쉽게 용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나아가, 신청상태 확인 절차를 간소화하였으며, 수과원의 다른 시스템과의 연계 기능도 함께 강화했다.

 

아울러, 정보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수산생명자원 메타데이터*도 표준화했다. 현재 수과원이 보유한 약 18만여 점의 수산생명자원 정보를 정비해, 생물학명·분류체계·자원형태 등 주요 메타데이터를 일관되게 정리했다. 특히, 해양생명자원법에 의거 해양수산생명자원 책임기관이 공동으로 제작하는 국가해양수산생물종목록자원 통계자료집과도 수산생명자원 메타데이터를 표준화하여 신뢰성 높은 정보를 제공하게 됐다.

* 생물 자원의 이름, 분류, 형태 등 자원 자체를 이해하고 검색,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정보

 

최용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이번 수산생명자원정보센터개편은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자원의 가치를 높이고 활용성을 넓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AI, 빅데이터 등 첨단 정보기술을 접목해 산··연 맞춤형 정보 인프라를 구축하고, 수산바이오 연구를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황규형 기자 sky3ar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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