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4차산업혁명 시대와 정보통신 기술(ICT)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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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2-24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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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22-12-28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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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데이터 생산·축적과 데이터 유통·거래 기반을 마련하는 프로젝트 경험

 

바야흐로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를 4차산업혁명의 시대라 일컫고 시대조류와 함께 정보통신 기술(ICT)의 발달로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올해도 IT 컨설팅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정보통신 기술을 어떻게 접목하여 국가 및 사회발전에 조금이나마 이바지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가짐으로 시작한 프로젝트가 벌써 마무리해야 하는 순간에 이르렀다.

 

4차산업혁명의 시대에 빅데이터 플랫폼 및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연계하여 양질의 데이터 생산·축적과 데이터 유통·거래 기반을 마련하는 프로젝트 경험을 요약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의 데이터 표준화 및 품질관리

전 세계적으로 사회·경제 전반의 디지털화(Digitalization)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면서 사회·경제 전반에서 디지털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가고 있다. 특히 2020년 초부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비대면 시대가 앞당겨지고 디지털이 점차 기술적 이슈뿐만 아니라 사회·경제적 이슈로 발전하면서 그 중요성은 더 커지고 있다.

 

20대 대통령 선거와 함께 새 정부(윤석열)110대 국정과제를 살펴봐도 디지털은 하나의 특정 부서의 정책 이슈가 아닌 전 국가적인 정책 이슈임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각종 데이터를 수집·분석 유통하는 분야별 빅데이터 플랫폼을 2019년부터 2022년 현재까지 21개소를 구축하고, 빅데이터 플랫폼을 중심으로 하는 빅데이터 센터 227개소를 육성하여 양질의 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였다.

 

빅데이터 플랫폼이 양질의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빅데이터 유통 플랫폼의 안정적 데이터 품질 수준 확보 및 상호운용성 제고를 위해 통합 데이터 관리체계를 수립하고, 체계적인 데이터 표준화 및 품질관리로 양질의 데이터 확보 및 유통·거래 활성화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2019년부터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의 데이터 표준화 및 품질관리프로젝트를 통해 데이터 생애주기(수집, 저장, 분석 및 활용) 전 과정의 데이터 표준화와 품질관리 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통합 관점의 데이터 관리 거버넌스(Governance) 체계를 확립하였다.

 

데이터 관리 거버넌스 체계는 데이터 관리 원칙을 정의하고, 데이터 관리 기능(데이터 표준, 구조(모델), 품질, 보안, 연계)과 프로세스, 조직 및 역할과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 및 지원할 수 있는 데이터 관리 시스템을 구축·운영하는 Master Plan을 수립하는 것이고, 데이터 관리 거버넌스 체계와 함께 데이터 표준화 및 품질관리 활동(교육훈련, 컨설팅 포함)을 전개하고 이를 체계적이고 지속해서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품질관리 가이드를 제공하는 프로젝트이다.

 

물론,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의 데이터 표준화 및 품질관리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단계별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국가정책 및 관련 법·제도와 디지털 정책에 부합한 데이터 관리 환경 및 현황을 파악하고, 최신 정보기술(ICBM, AI) ICBM, AI(Internet Of Thing, Cloud Computing, Big data, Mobile), AI(Artificial Intelligence) 동향 분석, 선진사례분석을 통해 차이 분석(Gap Analysis)에 따른 개선 기회를 정의한다.

 

데이터 관리 프로세스 분석, 조직 및 역할 분석, 관련 정보시스템 및 데이터 분석 등의 현황분석을 통해 개선과제를 도출한다,

 

개선과제를 기반으로 통합 데이터 관리체계 정립을 위한 비전 및 전략 수립, 데이터 표준화 체계와 데이터 품질 향상을 위한 데이터 품질관리 활동을 전개(Plan-Do-Check-Act Cycle)하고 이를 통해 데이터 품질 향상도 분석을 종합적으로 실시한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발생하는 모든 것을 프로젝트라고 정의하면 같은 프로젝트는 존재할 수 없으며, 프로젝트는 반드시 시작과 끝이 있다는 것이다.

 

처음 시작할 때 프로젝트 계획서에 담았던 일들이 소중한 가치를 가지고 재탄생하기를 기대하면서 시작했지만 지나고 보면 언제나 아쉬움이 있기 마련이다.

 

다양한 요구조건을 수용하면서 담대하게 함께 고민하고 열정적으로 수행했던 팀 동료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 4차산업혁명의 시대에 빅데이터 플랫폼이 제공하는 다양한 데이터가 제공하는 공급자나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데이터 수요자 모두가 만족하는 데이터로서의 가치가 보장받기를 기대해본다.

 

끝으로, 한국농어민뉴스을 창간하기 위해 밤낮으로 노력하고 있는 친구 황규형에게 미래는 준비하는 자의 것이라는 사명을 가지고 처음 다짐한 의지와 계획이 필요로 하는 모든 이에게 귀가 되고 어둠을 밝히는 등대와 나침반이 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

 

고준철 공학박사 주요 경력

에이아이티() 컨설팅사업부, 이사

정보처리 기술지도사(중소벤처기업부)

ISO 27001 정보보안 인증심사원()

명지대학교 일반대학원 강사 역임

박정숙 기자 pjsuk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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