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어촌마을 자치 연금 받는다

  • [한국농어민뉴스]
  • 입력 2023-05-10 11:26
  • |
  • 수정 2023-05-10 11:40
글자크기

시범사업 "감태공장" 운영 수익... 10만 원씩 연금 지급

 

해양수산부는 어촌마을 자치연금시범사업 대상지인 서산 중리마을이 감태 가공으로 발생한 수익금을 활용하여 5월부터 만 78세 이상 마을 주민(24)에게 월 10만 원씩 연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어촌마을 자치연금은 수익시설 설치를 지원받은 어촌마을이 수익금과 을의 공동수익을 합쳐 마을 어르신들에게 연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올해 1월 첫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서산 중리마을 농어촌상생협력 서산시의 사업비 지원으로 공동수익시설인 감태 가공시설을 설치하, 그 수익금과 어촌체험휴양마을 관광소득, 수산학교 운영 수익금 등을 더하여 연금기금을 조성하였다. 연금은 마을 연금사업단에서 관리한다.

 

서산 중리마을은 감태 가공시설을 통해 1년차 3천만 원, 2년차 5천만 원, 3년차 1억 원 이상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이 수익과 마을 공동작업 소득 등을 더해 마을자치연금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와 관계기관은 시범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어촌마을 자치연금 사업대상지 4개소를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5월 중 전국 어촌체험휴양마을 대상 수요조사 실시, 서류 및 현장평가 통해 최종 선정

 

김원중 해양수산부 어촌어항과장은 어촌마을 자치연금은 고령층 주민의 후 생계를 지원하고 어촌 거주여건을 개선하여 외부 청장년층이 자연스럽게 입할 수 있게 되는 등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황규형 기자 sky3art@hanmail.net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황규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300

총 의견수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