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바다 위에서도 원격 의료지원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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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1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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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23-07-1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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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내비게이션 해상원격 의료지원 시범서비스 개시

 

해양수산부는 717()부터 초고속 해상무선통신망(LTE-M) 이용하여 우리나라 연안을 항해하는 내항 선박에 바다 내비게이션(‘이하 바다내비‘) 해상원격 의료지원 서비스를 시행한다.

 

지금까지는 연안 먼바다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통신수단이 여의치 않아 육상 의료기관의 지원을 받는 것이 어려웠으나, 앞으로는 바다내비 와이파이 등을 활용하여 육지에서 최대 100km 떨어진 바다 위에서도 실시간으로 의료기관과 영상으로 통화하면서 처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올해는 어선, 화물선, 관공선 등 내항 선박 100척을 대상으로 우선 시범 운영 계획이며, 각 선박에는 원격 의료지원 앱이 설치된 태블릿과 의료기기, 구급약품 등을 순차적으로 보급한다.

 

선박에서는 이를 활용하여 의료기관 영상통화하면서 응급처치 등 의료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앱 주요 기능 : 상처 부위 표시(증강현실 기능 등), 건강수치 입력, 사전문진표 기능 등 탑재

 

, 해양수산부는 선원 안전 복지를 강화하기 위해 이를 활용한 건강상담 서비스를 주기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미비한 점들을 보완·개선하여 내년에는 적화된 원격 의료 서비스를 더 많은 선박에 제공할 예정이다.

황규형 기자 sky3ar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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