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벼 품종 다변화로 쌀산업 경쟁력 강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품종 다변화의 필요성 세미나 개최 전북쌀연구회, 선도 농업인들과 함께 심층 토론의 장 열려 ‘신동진’에서 ‘신동진1’까지, 전북 쌀 품종의 계보와 도전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최준열)은 12일(목) 농업기술원 농심관에서 “벼 품종 다변화를 위한 신품종 육성 현황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벼 재배 농업인, 전북쌀연구회, 농업인경영체 등 80여명이 참석해 전북쌀의 대표 품종인 신동진을 비롯한 다양한 벼 품종의 다변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박현수 연구관은국내 벼 품종별 재배 면적과 전북특별자치도 쌀산업의 현황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변화와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박 연구관은 국립식량과학원이 육성 중인 벼 신품종 현황을 소개하며, 전북지역 농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필요한 과제를 공유했다. 특히, 전북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는 신동진벼의 유래 품종인 ‘신동진1(전주677호)’에 대해 주요 특성과 품종 개발 현황을 설명하며, 도내 확대 보급을 통해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이 논의됐다. 이어 진행된 심층 토론회에서는 전북쌀연구회 등 선도 농업인들이 참석해 기후 변화, 농촌 고령화 등 쌀 산업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효율적인 영농 관리를 통한 농업 경영비 절감, 전북 쌀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한 홍보 전략, 그리고 새로운 판로 개척 방안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논의가 이뤄졌다. 전병태 전북쌀연구회장은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우수 품종을 기반으로 고품질 쌀 생산을 통해 전북 쌀의 차별화를 이끌어나가겠다.”라며, 전북쌀연구회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서경원 작물식품과장은 “전북쌀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고품질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우수 품종 육성과 재배 기술 연구에 매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얻은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벼 품종 다변화와 쌀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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