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우홍섭 완도민생경제연구소장, ‘Slow-City, High-Creativity’ 등 핵심 비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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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창의성의 이상적 구현 “글로벌 치유도시 완도”, 아태 AI 허브 상생 선도해야
전남도가 글로벌 AI 기업 오픈AI와 SK가 추진하는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에 이어, 2조 5천억 원 규모의 국가 AI 컴퓨팅센터를 해남 솔라시도에 유치하면서 아시아·태평양 AI 허브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완도민생경제연구소(소장 우홍섭)'는 완도군이 단순한 관광지 역할을 넘어 ‘기술과 삶의 품격이 조화된 글로벌 치유도시’로 도약해야 한다며, 핵심 비전 ‘Slow-City, High-Creativity(느림과 창의의 조화)’를 제시했다. 우홍섭 소장은 “완도군은 ‘슬로시티’와 ‘해양치유의 섬’이라는 확고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 두 브랜드를 융합해 AI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도시 모델로 발전시켜야 한다. 완도는 해남 솔라시도 AI 허브의 ‘힐링 타운(Healing Town)’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첨단 기술이 발전할수록 정서적 안정과 창의적 영감을 갈망하는 IT 인재들의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완도는 IT 인재들의 번아웃을 치유하고 정신적 회복을 돕는 ‘글로벌 치유 공간’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우 소장은 이를 실현하기 위한 방향으로 ‘완도형 상생 생태계 구축’을 제시했다. 그는 “완도의 청정한 자연과 해양치유 자원을 기반으로, AI 기술과 창의적 인재가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 생태계를 만들어가야 한다”며 세 가지 실행 전략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먼저, 완도를 ‘치유와 연계된 워케이션 허브’로 조성한다. 풍부한 해양·산림 자원을 활용해 저밀도이면서도 고품질의 워케이션 환경을 구축하고,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정규 워케이션 상품으로 개발하여 IT 기업의 연구개발팀과 스타트업을 유치한다. 이를 통해 완도는 첨단 인재들이 휴식과 창의적 영감을 동시에 얻는 ‘쉼과 영감의 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둘째, AI 융합 해양바이오 혁신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해남 솔라시도의 AI 컴퓨팅 파워를 활용해 해양바이오 및 수산업의 혁신을 추진하고, AI 기반 스마트양식과 해양생물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부가가치 신약과 기능성 식품 개발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완도를 ‘AI 기반 해양바이오 혁신 거점’으로 발전시켜 첨단 기술과 해양 산업이 융합된 새로운 성장 축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셋째, 인간 중심의 휴먼스케일 인프라를 구축한다. 솔라시도와 완도를 잇는 교통망을 확충해 접근성을 높이고, 걷기 좋은 거리와 안전한 주거 환경을 조성해 삶의 품격을 향상시킨다. 또한 지역 문화와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확산시켜 외지 기술 인재들이 단순한 거주민이 아닌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 자연스럽게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우홍섭 소장은 “완도는 최첨단 기술과 청정한 삶의 가치를 결합하여, 전남 서남권이 아시아·태평양 AI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글로벌 치유’가 곧 ‘기술 혁신’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도시 모델을 제시하는 ‘글로벌 치유도시 완도’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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