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마늘·양파·콩 등 밭작물 농기계 확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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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0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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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23-07-0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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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경정예산 편성 통한 농기계 확대 지원 사업비 334억 원 투입

-마늘·양파 주산지(창녕·함양군)에 파종기, 수확기 등 190대 지원

 

경상남도는 2회 추경을 통해 편성한 사업비 334억 원을주산지 일관 기계화 사업맞춤형 농기계 지원사업4 개 사업에 투입하여 밭작물 농기계 지원 확대에 앞장선다.

 

먼저주산지 일관 기계화 사업은 주산지 작목반·영농조합법인 등 밭작물 공동경영체 조직에 장기 임대 농기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 47억 원을 투입해 마늘·양파 파종기·수확기 등 190여 대의 농기계를 지원한다.

 

다음으로맞춤형 농기계 지원사업은 농기계 구매 부담 경감을 위해 2004년부터 경남도 자체 사업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전년도 157억 원 대비 올해는 103억 원을 증액한 260억 원을 투입하여 7,000여 대의 농가 맞춤형 농기계를 지원한다.

 

또한, 농기계 임대사업소 설치 지원(2개소, 진주·함안) 17억 원, 임대사업소 내 노후 농기계 신품 교체지원(5개소, 김해·거제·양산·창녕·거창) 10억 원을 투입한다.

 

최근 경남도는 농촌 인구의 고령화와 인건비 상승으로 노동력 확보가 어려워 수확 작업이 지연되는 등 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매년 마늘·양파 수확기마다 반복되는 인력난을 해소하고 경운·정지·파종에서부터 수확 작업까지 전 과정에 걸친 일관 기계화로 농작업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남도는맞춤형 농기계 지원사업 지침개정을 통해 농기계 구매 시 전년도의 경우 최대 500만 원 지원에서 올해는 최 대1,500만 원으로 지원 단가를 상향한 바 있다.

 

또한, 지속해서 농기계 공급을 확대하여 농촌의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등 기계화를 실현하고, 생산비용 절감 및 밭 농업 기계화율 제고(26년까지 77.5% 목표)를 통한 농가 소득향상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양권 경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농촌의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매년 영농철마다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라며지속적인 농기계 공급 확대를 통해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밭 농업 기계화 실현으로 농촌 인력 대체, 생산비용 절감으로 농가 소득향상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황규형 기자 sky3ar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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