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경기도농업기술원, 올해 경기지역 적합 친환경 감자 재배연구 본격 추진
친환경 가을 감자 품종선발, 주요 병해 친환경 방제기술 개발 등 매뉴얼 개발 경기도농업기술원 시험연구원 내 감자 자료 사진 [이금로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올해부터 친환경 감자재배 연구를 본격 추진한다. 감자는 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에 납품되는 농산물 중 계약물량이 가장 많은 작물로 도내 감자 생산량은 2017년 3만 9927t이었으나, 2022년 4만 4033t으로 10.3%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해 도내 친환경 학교급식 계약물량 2700t 중 실제로 납품된 물량은 2100t이었다. 봄철 가뭄과 수확기 장마 등이 가장 큰 이유로 농업기술원에서는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안정적인 친환경 감자 안정재배 매뉴얼 개발에 착수하기로 했다. 농업기술원에서는 봄, 가을로 수확시기를 분산해 친환경 감자를 안정적으로 재배하고 이에 따라 저장기간을 줄일 수 있는 경기지역에 적합한 친환경 가을 감자 품종선발 시험을 시작했다. 현재는 감자에 잘 생기는 겹둥근무늬병과 역병을 막을 수 있는 미생물 선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주요 병해 친환경 방제법 개발 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다. 임갑준 친환경미생물연구소장은 “지난해에는 친환경 봄 당근, 마늘 재배 매뉴얼을 개발했다”며 “감자에 이어 주요 작물에 대한 친환경 재배 매뉴얼 개발을 확대해 친환경 공공 급식 기반 구축과 안정적인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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