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농업분야 중대 재해 예방...농업 현장 위험요인 찾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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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1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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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23-09-20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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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사고 사례 발굴 경진대회 개최로 농업종사자 안전의식 높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이하 농관원)은 농업 현장의 중대 재해 예방을 위해 개최한 대국민 아차사고 사례 발굴 경진대회에서농수로 근처 작업 시 추락(낙상) 사고 예방사례를 대상(大賞)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아차사고는 개인의 부주의나 장비 결함 등으로 사고가 일어나지는 않았지만 발생할 위험이 있었던 상황을 뜻하는 것으로, 이번 경진대회는 농작업 등 농업 분야 전반에서 중대 재해에 대한 관심을 두게 함으로써 농업종사자의 안전의식을 높여 안전한 농업 현장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을 받은 사례는 여름철 농수로 근처 경계면의 제초작업을 통해 시인성을 확보하고 방지망 또는 경계표지, 낙상 방지 경보기를 설치하여 작업 시추락(낙상)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심사위원들에게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여름철 하우스 농작업 시 온도센서와 스피커를 이용한 위험 온도 도달 알람을 통해 온열질환 예방사례가, 우수상은 장마철 농촌 지역 오래된 주택의 누전 및 합선으로 인한 화재 사고 예방사례와 농산물 수매 현장의 지게차 작업 도중 안전사고 예방사례가 각각 선정되었다.

 

626일부터 728일까지 아차사고 사례를 공모한 결과 총 35건을 접수하여, 전 직원 투표, ·외부 위원 심사 등 두 차례 심사를 통해 최종 4건의 우수사례(대상 1, 최우수 1, 우수 2)를 선정하여 시상했다.

 

박성우 농관원장은 아차사고 신고제를 상시 운영하는 건설 분야와 달리 분야에서 아차사고는 생소한데도 관심을 두고 참여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라면서, “이번 경진대회가 농업 현장 곳곳에 숨어있는 위험요인을 찾아보고 개선 방법을 고민해보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황규형 기자 sky3ar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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