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전남농기원, “기후변화 대응 농작물 병해충 예찰단 본격 가동”
예찰단 3개 반 86명 운영, 정밀 예찰 추진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작물 병해충 피해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병해충 예찰단 결의를 다졌다.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에 따른 병해충 발생 양상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도내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지원하고 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추진됐다. 전라남도 병해충 예찰단은 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 병해충 담당자, 농업기술 분야별 전문가로 3개 반 총 86명으로 이루어져 ▲식량작물(벼, 밀, 보리, 콩) ▲과수(배, 복숭아, 무화과, 단감) ▲노지채소(마늘, 양파, 고추, 배추) 등 12개 주요 작물을 대상으로 정밀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생육 시작 시점부터 수확 시기까지 기상 정보, 작물의 생육상황, 현장점검 자료 등을 종합해 발생 우려 지역을 조기에 파악하고, 병해충 발생 최성기에는 예찰 지점과 횟수를 늘려 적기에 방제 조치가 이루어지도록 현장 기술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전남농업기술원은 올해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병해충 예찰·관찰포 운영, 검역·돌발병해충 방제, 주요 병해충 방제비 등 총 111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박용철 전남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은 “농작물 병해충은 확산 속도가 빠르고 피해가 광범위하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사전 예찰과 조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와 시군의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빈틈없는 예찰과 즉각적인 대응으로 도민의 소중한 농작물을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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