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지자체 일손 부족, 관광객 유치 등에 “(재)행복한지역발전재단”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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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2-20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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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23-02-21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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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악용 사례 조사 근절

- 진도군 국내외 홍보 우선지원 협의

 

지난 215, ()행복한지역발재단(이사장 문 현)의 관계자들이 진도군(김희수 군수)을 방문하여 군 관계자들과 지역 현안들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하였다.

 

이 자리에서 지역 현안인 농어번기 일손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의 정착과 외국인 근로자의 이탈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이 논의되었다.

 

진도군 관계자가 조사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악용 사례를 보면 E-8(5개월 비자) 비자로 입국하는 계절근로자가 실제로 받는 월 급여가 100만 원도 되지 않기 때문에 불법체류자로 이탈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것이다.

 

조사에 의하면 귀국 보증금과 항공료 등을 마련하기 위해 현지 사채업자에게 고리 대출을 받게 되며 현지 고위 공무원에게 매월 일정액 수수료를 제공 송출업체를 가장한 현지 브로커에게 매월 일정액을 제공 국내 브로커에게 매월 20만 원 제공 국내에서 관리 업무를 빙자한 브로커에게 또 매월 20만 원을 제공하다 보니 계절근로자가 받는 월급이 100만 원도 되지 않게 되어 결국 불법체류자로 이탈을 할 수밖에 없는 구조가 현실이라고 한다.

 

이러한 문제해결을 위한 행복한지역발전재단에서 농어촌지역의 일손 부족 문제를 공익적인 차원에서 무안군에 적용하는 현지에서 계절근로자 선발 시 모두 금전적 유착 배제 320시간에 걸쳐 한국어, 한국문화, 한국 음식, 한국의 농법 등에 대한 철저한 사전 교육 현지 지자체를 통한 엄중한 귀국 보증 국내 시··구 별 지부를 통한 관리 지원 등의 모범적인 사례가 근본적인 해결책이라는 데에 참석자 모두가 동의하였다.

 

지역에서 오랜 기간 공직에 몸담은 바 있는 재단의 차남행 자문위원은 권위 있는 한의사들이 최고의 효능으로 인정하던 진도 구기자, 임금님 진상품으로 명성이 자자했던 진도 미역전국 김 생산량의 25% 이상을 점하고 있는 진도 김의 브랜드가 퇴색되어 안타깝다.”라고 하며 행복한지역발전재단에서 진도군의 관계자들과 협력하여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의 모범적인 정착과 진도의 각종 특산물을 국내외에 널리 알려 진도군의 옛 명성을 되찾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황규형 기자 sky3ar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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