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용인시, 봄철 건설현장 지반약화 등 87곳 점검 완료
지난달 안전사고 예방 조치…10m 굴착 현장 흙막이 계측관리 실태 등 조사 ▲용인시청 전경 [이금로 기자] 용인시는 봄철 발생할 수 있는 건설 현장 붕괴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 내 대형 건축공사 현장 87곳에 대해 안전 점검을 3월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자체 점검반을 편성해 총면적 2,000㎡를 초과하는 공사 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고, 총면적 2,000㎡ 이하 중·소규모 건축물 공사 현장은 각 구청 실정에 맞는 계획을 수립해 점검했다. 점검은 지반 침하와 구조물 붕괴 위험 요인을 살펴보고 비탈 보호 등의 예방 조치 시행 여부를 확인했다. 특히 굴착 깊이가 10m 이상 터파기 현장의 굴착 비탈면 기울기 적정성 여부와 흙막이의 계측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가설공사 현장의 전도 위험이 있는 가설물과 낙하물 방지망 설치 여부 등 비계공사 안전 실태도 살펴봤다. 점검 결과 안전조치가 미흡한 26개 현장에 대하여 즉시 조치 명령을 내렸다. 시는 주요 지적사항을 토대로 비탈 보호 및 절토부 관리가 중요한 공사 초기 단계 현장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각 현장에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지속적인 안전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기적인 실태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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