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해수부-KB 국민은행, 맑은 바다 만들기 위한 업무협약 체결
바다숲 조성 및 해양쓰레기 정화 등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한 활동 추진 [이금로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24일 해양환경 분야의 환경·사회·투명경영(이하 ESG) 활성화를 위해 KB 국민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식에는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과 이재근 KB 국민은행 은행장이 참석한다. 'ESG'는 기업이 환경보호에 앞장서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법과 윤리는 철저히 준수하는 투명한 경영활동이다. 해양수산부는 해양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블루카본(해양생태계에 흡수되어 저장된 탄소) 복원·조성, 해양폐기물 전 주기적 관리 등 해양환경 정책 추진에 있어 민간기업과 간담회 등을 통해 적극 협력하고 있다. 친환경 금융을 추구하는 KB 국민은행과 이번 업무협약을 맺게 됐다. 해양수산부와 KB 국민은행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한 활동을 함께 추진한다. KB 국민은행이 2022년부터 남해군에서 진행해오던 잘피 숲 조성의 대상 지역을 확대 추진하고, 플로깅(plogging), 침적 쓰레기 수거 및 해양생물 다양성을 위한 활동까지 협력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잘피’는 바닷물에 완전히 잠겨서 자라는 해초류(seagrass)로, 해양생물의 산란장 및 서식지 역할을 한다. ‘플로깅’은 건강과 환경을 함께 지키기 위해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행동을 말한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기후 위기 극복과 해양환경 보전에 있어 민간의 역할과 참여가 매우 중요한 만큼, 이번 업무협약 체결이 정부와 기업 간 협력을 확대하는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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