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수정란 이식 송아지 출산 '한우 개량 산업' 청신호
OPU 체외 수정란 이식, 암·수 쌍둥이 송아지 28kg·26kg 출산 생체 난자 흡입술(OPU)로 수정란이 이식된 한우가 최근 건강한 쌍둥이 송아지(생시 체중 ♀28kg, ♂26kg )를 출산했다. 완도읍에 거주하는 황모 씨는 지난해부터 한우 개량을 위해 수정란 이식에 동참해 올해 쌍둥이 송아지를 얻게 됐다. OPU 체외 수정란 이식으로 생산된 소는 혈통 한우로 등록·관리돼 높은 가격에 거래되며 수정란 이식으로 일반 인공 수정 개량 속도보다 5배 이상 빠른 속도로 한우 개량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ET바이오텍의 수정란 이식과 동시에 평소 깨끗한 농장관리를 위해 축사 바닥을 건조하게 하고 양질의 건초와 생균제(미생물제)를 먹여 한우의 사양관리에 힘쓴 황 씨의 노력이 빚어낸 결과다. ET바이오텍 정연길 박사의 기술을 협조 받아 실시한 수정란 이식사업은 군 한우산업 개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수정란 이식은 단기간에 한우 개량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관내 명품 한우 생산을 위해 한우 개량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부터 50두 이상 고능력 암소 난자와 우량 정액을 이용한 ‘OPU 수정란 이식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올해 15여 두의 혈통 송아지를 생산했다. |
이 시각 주요뉴스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