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인공지능으로 농림위성 영상분석. 이상징후 즉시 농가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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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11-21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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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25-11-2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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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업기술원 스마트농업 실증기술 ‘CES 2026 혁신상수상

 

경기도농업기술원과 연천군, 주식회사 새팜이 공동으로 추진한 농림위성 영상 AI 분석기술 활용 생산단지 의사결정시스템이 세계적 기술 전시회 ‘CES(세스) 2026’ 개최를 앞두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매년 열리는 세계적 기술 전시회다. 주관기관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출품 제품과 기술의 디자인, 기술력, 고객 가치 등을 종합 평가해 혁신상을 수여한다.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 Energy Transition) 분야에서 혁신상을 받은 경기도 시스템은 0.7m 고해상도 농림위성 영상과 AI 분석기술을 활용해 작물 생육 상태를 일별로 측정하고 이상징후를 조기에 탐지한다. 경기도농업기술원·연천군·새팜이 올해 연천 지역에 적용해 연진 벼 168농가, 연천 콩 52농가의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 정확도를 높였다.

 

카카오톡 기반 알림 서비스는 농업인이 이상 발생 상황을 즉시 확인하도록 돕고, 자동 영농일지 작성 기능과 농작업 이력 관리 기능은 농업인의 부담을 줄인다. 생육 변화 분석과 수확량 예측 기능은 최적 농작업 시기 판단과 영농계획 수립에 활용된다. 이번 CES 혁신상은 이러한 실증성과와 기술 고도화 과정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이 기술은 내년 1월 열리는 CES 2026에서 ‘SaeFarm AI Satellite Farm Monitor(새팜 농림위성 인공지능 분석)’ 서비스로 출품돼 공개될 예정이다.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위성 기반 스마트농업 실증기술이 국제무대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아 의미가 크다“2028년까지 경기미 스마트 영농관리 플랫폼을 구축해 AI 기반 생산량 예측 기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황규형 기자 sky3ar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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