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여수해수청, 항로표지 설치로 안전한 바닷길 조성
등표 1개소 및 방파제등대 2개소 신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광용)은 여수해역을 운항하는 선박의 통항 안전을 위해 지난 8월 국비 7억 원을 투입해 해상교통 안전시설인 항로표지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한 ‘죽도여등표’ 위치는 여수시 화양면 용주리 인근 해상의 암초이며, 기존 암초 표시를 위해 운영 중이던 등부표는 철거되었다. 등표는 높이 10m, 직경 2.5m 규모의 원형 콘크리트 구조물로, 해류에 따라 이동하는 기존 등부표 대비 주·야간 시인성이 우수하며, 암초 주변에 약 70m의 통항로가 추가 확보되어 선박이 보다 안전하게 통항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방어항인 의성항과 성두항에 설치한 등대 2기*는 방파제 끝단에 위치하여 야간에 약 15km 거리에서도 등대의 불빛을 확인 가능하다. * 의성항방파제등대: 원형 콘크리트조/ 높이 8.1m, 직경 2.0m 성두항방파제등대: 원형 콘크리트조/ 높이 8.5m, 직경 2.0m 등표·등대 설치는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주민의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추진한 것으로, 여객선 안전 운항은 물론 조업 어선의 야간 항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수해수청은 “앞으로도 안전한 해상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항해위험 요인을 지속적으로 발굴 및 개선하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등 투명하고 청렴한 항로표지 정책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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