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강진군에 블루카본으로 ‘숨쉬는 해안’ 만든다
탄소 흡수, 연안침식 방지 등 기후변화 대응 효과적 해양수산부는 굴패각‧염생식물 등 블루카본을 활용한 ‘숨쉬는 해안’을 조성하기 위해 강진군에 기술 개발을 위한 시범 서식지를 마련하고, 11월 3일(금) 준공식을 갖는다. ▲블루카본: 해양생물 등 해양생태계의 탄소흡수원(갯벌·염생식물·잘피·해조류·굴패각 등 포함) 블루카본은 해양 분야의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로, 탄소 흡수뿐만 아니라 연안침식 방지 등 기후변화 대응 효과를 두루 갖추고 있다. 이번 ‘숨쉬는 해안’ 시범 서식지 조성은 지난 5월에 발표한 「블루카본 추진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숨쉬는 해안은 연안의 방파제‧제방 등 인공구조물을 습지‧산호초‧인공사구 등 친해양소재로 바꾸어 자연해안선을 복원하는 것이다. 해양수산부는 해안 안정성, 식생환경 조건, 시공성 등을 고려하여 지난 8월 시범 서식지로 ‘강진 망호 갯벌’을 선정하고, 이곳에 염생식물 서식지와 이를 보호하기 위한 굴망태 등 보호시설 등을 조성하였다. ▲ 굴망태 :망태에 탄소흡수원으로 여겨지는 굴패각과 돌을 함께 넣어 만든 것으로, 해조류‧어류 등의 서식지가 되어 생물다양성 증진에도 기여 해양수산부는 앞으로 분기별로 시범 서식지에 대한 조사‧관찰(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설치 효과 등을 확인하고, 2026년까지 실증을 통해 표준화된 기술지침을 마련할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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