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베트남에 민관 합작 복합물류센터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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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0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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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24-01-0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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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관 합작 복합물류센터 운영법인 설립, 202412월부터 단계적 개장 추진

- 해당 물량은 우리 중소중견기업에 시중가 대비 10~15% 저렴하게 우선 배정

 

해양수산부와 울산항만공사는 20231229() 우리 수출기업이 다수 진출해 있는 베트남 동나이성에 민관합작 복합물류센터 운영법인인 ‘K-UPA’를 설립하였다고 밝혔다.

 

베트남 동나이성은 베트남의 경제수도라 불리는 호치민시, 베트남 최대 항구인 깟라이항(Cat-Lai)과 인접하여 우리 수출기업의 제조거점으로 주로 활용되는 지역이지만, 그간 상온·저온화물을 보관할 수 있는 물류시설이 충분하지 않아 우리 기업들이 해당 지역에서 화물을 보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해양수산부와 울산항만공사는 동남아지역에 진출해 있는 우리 기업의 수출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물류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종합물류기업인 KCTC와 함께 2023년부터 188억 원을 투입하여 베트남 동나이성에 민관합작 복합물류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운영을 위한 법인 설립을 먼저 마쳤다.

 

이번에 건립이 추진되는 복합물류센터는 창고면적 1.2(부지면적 2.1) 모로, 공사가 완공될 경우 연간 4,320pallet(상온 1,080, 저온 3,240) 량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이 센터는 202412월에 상온 일반화물을 시작으로 2025 7월에 저온화물까지 단계적으로 개장할 예정이며, 우리 중소중견기업에게 시중가보다 10~15% 저렴하게 물량을 우선 배정할 계획이다.

황규형 기자 sky3ar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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