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멸종위기종 부안종개,유일한 서식지인변산반도 백천 서식 장면 영상으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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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8-1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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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24-08-1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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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종개를 비롯해 쏘가리, 돌고기, 줄새우 등 10여 종 공존 장면 담아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멸종위기 야생생물 급인 부안종개를 비롯해 쏘가리,돌고기,줄새우 등10여 종의 담수생물들이 공존하는장면을 영상으로 촬영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국립공원공단 연구진은 올해 7월 변산반도국립공원에 속한 전북 부안군백천 상류에서물살을 헤치며 활동하는부안종개10여 마리를포착해 촬영하는데 성공했다.

 

아울러 쏘가리,뱀장어,돌고기를 비롯해 물속의 유기물질을 먹으며청소동물로 불리는 줄새우와 두드럭징거미새우 등 흔히 볼 수 없는10여 종의 담수생물도영상에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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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꾸리과에 속한 부안종개는 변산반도국립공원의 깃대종으로 전북 부안군백천에만 서식하는 우리나라 고유종이다.물의 흐름이 느리고 수심20~50cm의 모래와 자갈이 깔린1급수 지역에서만 서식한다.

 

몸길이는6~8cm이며,몸은 원통이지만 약간 납작한 형태를 보인다.입 가장자리에3쌍의 수염이 있고 담황색 바탕에 등쪽과 측면 중앙에 가로무늬가5~10개가 있다.

 

부안종개는1987년 김익수전북대 교수가 지역명을 붙여 학계에 처음보고했으며,과거에는부안군 일원 수계에서 쉽게 볼 수 있었으나 서식지가 줄어들어2012년에 멸종위기 야생생물 급으로 지정됐다.

 

국립공원공단은국내 유일의 부안종개 서식지 보호를 위해 자원활동가,지역주민과 함께 오염물질 제거,서식지감시(모니터링)등 다양한 보호활동을펼치고 있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부안종개 서식지가잘보전될 수 있도록쓰레기 투기 등 불법행위를 지속적으로 단속하고 있다라며,“부안종개의 유일한서식지인 변산반도국립공원 보전을 위해 주민 및 탐방객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라고 밝혔다.

황규형 기자 sky3ar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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