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 출범 및 기자간담회

  • [한국농어민뉴스]
  • 입력 2019-10-0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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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19-10-0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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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4월 1일 연세대 야외음악당에서 ‘나는 부활을 믿습니다’ 주제로 개최 

준비위에 따르면 올해 부활절연합예배는 60여개 교단이 연합해 오는 4월 1일 오후3시. 연세대학교 야외음악당에서 열린다고 했다. 예배 주제는 ‘나는 부활을 믿습니다’ 이며, 표어는 '생명의 부활 인류의 희망'이고 주제성구는 신약성경 고린도전서 15장 19절, 주제찬송은 '주님께 영광'(165장)이다.

우선 준비위는 대회장에 이영훈 목사(기하성 여의도 총회장)를 비롯해 공동대회장에 60개 참여 교단 교단장, 상임대회장에 전계헌(예장 합동 총회장)·최기학(예장 통합 총회장)·전명구(기감 감독회장)·신상범(기성 총회장) 등 주요 10개 교단 총회장 등으로 구성됐다.

대회장 이영훈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한국 교회가 분열돼있으면 동성애, 이슬람, 이단 등 우리 앞에 산적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없다”며 “2018년 부활절연합예배를 통해 한국 교회 모든 교단들이 하나 되는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 그럴 때 대사회적 이슈에 기독교가 한 목소리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준비위는 주제해설을 통해 "2018년 부활절을 맞으면서 우리 모두 천국을 바라보자. 죽을 것처럼 살자.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설 것처럼 살자. 재물과 명예에 목을 걸지 말고 영원히 살아갈 천국을 바라보자. 그렇게 살 때 죽지 않을 것이다. 심판이 두렵지 않을 것이다. 사도 바울처럼 참된 부활을 경험하며 살자"고 했다.

준비위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예배 당일 설교를 전명구 기감 감독회장이 전한다고 했다. 그런데 같은 날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지난 2016년 실시한 감독회장선거가 무효라고 판결했다. 전명구 감독회장의 직무를 정지하는 가처분도 제기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준비위 측은 설교자 교체 여부와 관련, "아직 결정된 것은 없고 일단 상임대표회장단 모임을 통해 논의를 할 계획"이라고만 밝혔다.


해마다 부활절 연합예배에 즈음해 실시했던 영상공모전이 올해도 열린다. 공모전에 참여를 원하는 자는 부활절 주제에 맞는 1분 30초~2분 이하의 분량의 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당선작에는 200만원, 우수상과 가작 2편에는 50만원이 수여된다.

아울러 이날 예배를 통해 모아지는 헌금은 대사회적 섬김과 선교적 목적에 따라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준비위는 과거 부활절연합예배와 같이 이번에도 교단 중심으로 예배를 드리되,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를 비롯한 연합기관들에도 참여를 제안, 함께 예배를 드리는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 지난 2015년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열렸던 부활절연합예배 모습.   

▲ 부활절인 오는 4월 1일 오후 3시 '나는 부활을 믿습니다'라는 주제로 서울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2018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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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형 기자 kffnews100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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