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케이(K)-라면,역대 최대 실적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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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1-0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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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24-11-0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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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까지라면 수출실적은10.2억불, 12월까지12억불 달성 전망

라면 수출기업 11월 한달간 대형마트이커머스편의점 등... 할인행사 실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이하 농식품부)202410월말 기준(누적,잠정), 라면 수출액이 전년보다 30% 증가한 102,000만불을 달성하여 역대 최고 실적을 돌파하였다고 밝혔다. 2023년 라면 연간 수출액인 95,200만불을 10개월 만에 달성한 것이다.

라면 수출액,수출물량(증감률): (`23.10) 7.9억불, 20만톤 (`24.10) 10.2(30.0%), 25(25.5%)

 

라면 수출은 지난2014(2.1억불)이후 9년 연속 성장해왔다. 수출 증가세는 올해도 계속되어, 4월에 처음으로 월 수출액이 1억불을 넘어선 이후 10월까지 매월 1억불 이상 수출되었다. 세계에서 라면 소비량이 가장 많은 중국에는 케이(K)-라면을 21천만불, 미국에는 18천만불을 수출하였다.

연도별 수출액: (`14) 2.1억불 (`17) 3.8 (`20) 6.0 (`23) 9.5

수출시장별수출액(`24.10):중국2.1억불(전년대비18.6%),미국1.8(65%),네덜란드0.8(57.7%)

 

케이(K)-라면 수출 확대는 한국 드라마,영화 등 케이(K)-콘텐츠 확산과 한식에 대한 관심 증가를 배경으로 미국유럽 등 전세계적으로 소셜미디어(SNS)통한 한국 라면 먹기 챌린지가 유행한 가운데, 기업의 현지에 맞는 제품개발과 시장 개척을 위해 바이어 발굴 및 박람회 참가 등 정부의 지원이 더해져 해외 주요 대형유통매장에 입점이 확대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주요 수출기업은 라면 수출 성과를 국내 소비자와 함께 나누고 물가 안정에 동참하기 위하여 11월 한달 간 국내 대형마트, 이커머스, 편의점 등에서 할인행사를 개최한다. 농심은 대표 제품인 신라면, 짜파게티, 너구리 등 30여 개제품을, 불닭볶음면을 필두로 해외에서 한류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 삼양라면, 나가사끼 짬뽕 등 10개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한편,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111일 라면 수출기업들과 함께 라면특화 편의점인 씨유(CU)라면 라이브러리 1호점(홍대상상점)’을 방문하였다.

 

라면 라이브러리는 230여종의 라면을 전시, 취식할 수 있는 곳으로 내국인보다 외국인 판매 비중이 더 높다. 드라마영화에서 보던 편의점에서 한강라면 먹기에 대한 인기가 확산되면서 해외에서도 라면 즉석 조리기를 설치하는 편의점마트가 늘어나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라면 수출 현황을 점검하고 수출확대를 위한 기업들의 노고를 격려하였다.라면 수출기업들은 각국 현지에맞는 제품 개발 및 홍보 등 기업들의 노력에 정부의 수입국 규제 해소,바이어발굴 등의 노력이 뒷받침되어 케이(K)-라면이 세계적인 음식이 될 수 있었다.”10억불 달성의 소회를 밝혔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제 케이(K)-라면은 잠깐의 유행이 아니라 세계인의 일상생활 속에 깊숙이 자리잡았다, “앞으로도 다양한 라면이 문화와 함께 수출될 수 있도록 케이(K)-푸드 레시피 및 케이(K)-콘텐츠 연계 홍보를 비롯하여 제품 개발, 현지화, 통관 등을 밀착 지원하고, 올해 남은 기간 동안 현지 유통매장과 연계한 판촉, 소비자 대상 홍보 등 총력 지원을 펼치겠다.”라고 밝혔다.

황규형 기자 sky3ar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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