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쌀, 콩, 밀가루도 종이팩에 담아요
제67호 에이(A)-벤처스로 플라스틱 대체 종이팩 개발업체 리필리 선정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 분야 우수 벤처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홍보하기 위해 추진 중인 이달의 에이(A)-벤처스* 제67호 기업으로 주식회사 리필리(대표 김재원, 이하 ‘리필리’)를 선정하였다. * 농업(agriculture) 분야 ‘어벤저스’라는 의미로, 최고의 벤처·창업 기업을 지칭(‘19.5~) ‘리필리’는 기존의 비닐 혹은 플라스틱 포장된 농산품(쌀, 콩, 밀가루 등)을 자원순환 가능한 종이팩 패키징 제품으로 판매하는 스타트업이다. 리필리는 기존 열접합 기술 대비 생산 속도 20% 향상, 전력 7배 절감이 가능한 초음파 접합 기술과 키틴(Chitin) 소재 활용 소수성(물과 친화력이 적은 성질) 코팅 기술을 활용하여 생산단가를 절감하고, 액체·고체 상관없이 안정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종이팩을 개발하였다. 이 종이팩은 기존 플라스틱 제품을 대체할 수 있고, 화장지나 종이 행주 등으로 재활용이 가능하여 미세플라스틱 문제 및 탄소 배출 저감의 효과가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 초까지 누적 18억의 투자를 유치(Pre-A)하였다. 또한 소포장된 유기농 백미, 현미, 찹쌀, 서리태, 귀리를 ‘로컬스톡’이라는 자사브랜드로 출시하여 본격적으로 농산물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리필리(Refeely)’의 김재원 대표는 “우리 농산품을 건강하게 섭취하고, 우리의 삶이 더 풍요롭고 지속 가능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로컬스톡’을 통해 뛰어난 보관성 뿐만 아니라 미세플라스틱 문제해결도 가능한 친환경 패키지 솔루션 기업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
이 시각 주요뉴스 많이 본 기사 정부/국회 정책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