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장기요양기관협회연대, 2019년 어르신 겨울나기 사랑나눔 축제 성료
- 21일 오후,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어르신 장기자랑 경연 펼쳐 - 민간기관들의 자발적 주관, 지역사회 복지자산이 후원한 통합 행사 - 초청공연, 어르신 장기자랑, 먹거리장터 등 복합축제 남양주시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연대(의장 이대성)는 지난 21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어르신들과 지역주민이 함께 하는 2019년 어르신 겨울나기를 위한 사랑나눔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남양주시노인복지시설연합회(회장 박현승), 남양주장기요양기관협회(회장 이상남), 남양주민간장기요양기관협회(회장 박광식)가 공동 주최하여 남양주시 관내 노인장기요양기관의 이용자 어르신, 기관 종사자, 가족 그리고 자원봉사자 등 1,000여명이 참여했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이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은 초청공연, 어르신 장기자랑, 먹거리 축제로 구성됐으며, 요양기관 원장들이 10여가지의 음식을 행사장에서 직접 따뜻하게 마련하여 제공했다. 초청공연에는 ‘리틀아마빌레중창단’, ‘일곱빛깔 어린이 중창단’, ‘샤론앙상블’, ‘비트난초’ 등이 재능기부로 출연했고, 어르신 장기자랑에는 본선에 오른 10개 기관 12개팀 100여명이 경연대회를 펼쳐 ‘남양주해피트리주간보호센터’의 ‘황진이밴드팀’이 영예의 1등을 차지했다. 경연대회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연세도 많고 불편한 몸에도 불구하고 얼굴엔 배우 같은 분장과 화려한 의상을 갖추고 춤과 노래, 악기 연주 등을 펼쳐 참석한 이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이날 무대에 섰던 염○○(남, 95세) 어르신은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무대에 선 것이 뿌듯하다”라며, “마음은 춤추고 날아가고 싶은데 발이 안 떨어져 아쉬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남양주시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연대 이대성 의장은 “매년 민간 요양기관이 모여서 이렇게 나눔 축제를 열고 독거노인을 위한 성금을 기탁하는 이유는 함께 나누는 지역사회복지 철학을 실천하는 일이다”라며 ‘사랑나눔축제’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번 행사로 얻은 수익금은 남양주시 관내 독거노인의 겨울나기를 위한 기금으로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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