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국립공원 숲 결혼식 기회 확대… 인생의 특별한 순간을 자연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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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04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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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25-03-04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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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숲 결혼식참여 기회 확대 및 결혼 사진 촬영 지원

 

환경부(장관 김완섭)와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주대영)은 예비부부와 결혼사진 촬영을 희망하는 국민을 대상으로 국립공원에서의 숲 결혼식참여 기회를 대폭 확대하고, 특별한 결혼사진 촬영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5주년을 맞이한 국립공원 숲 결혼식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청년층과 다문화계층을 중심으로 전국 국립공원에서 총 133회 진행되었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보다 많은 국민이 국립공원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뜻깊은 순간을 남길 수 있도록, 올해부터 모집 대상을 확대하고 결혼사진 촬영 지원을 추가하기로 했다.

 

기존 9개 생태탐방원에서 진행되던 결혼식은 올해부터 새로운 명소 5곳이 추가 선정되면서 총 14곳에서 예식을 올릴 수 있게 되었다.

 

신규 선정된 장소는 내장산 단풍생태공원 월악산 만수로 자연관찰로 덕유산 덕유대야영장 팔공산 갓바위 자생식물원 계룡산 생태탐방원(‘25년 하반기 운영)이다. 이로써 예비부부들은 더욱 다양한 국립공원 명소에서 특별한 결혼식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예식에 참석하는 하객들의 이동 편의를 고려하여, 예식장과 인근 KTX 역 및 버스터미널을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될 예정이다.

 

또한, 결혼식을 국립공원에서 올리지 않더라도 국립공원의 자연을 배경으로 웨딩사진을 촬영하고자 하는 예비부부를 위해 숲 결혼사진 명소’ 44곳이 새롭게 공개된다. 대표적인 촬영 명소로는 북한산 산성도봉계곡 비금도 하트해변 전망대 경주 남산 삼릉숲 등이 포함된다.

 

평상시에는 일반 차량 출입이 금지된 지역이지만, 사전 예약을 통해 국립공원공단 직원의 안내 아래 차량을 이용하여 촬영 장소로 이동할 수 있도록 배려할 예정이다.

 

국립공원 숲 결혼식숲 결혼사진 명소신청 접수는 35일부터 국립공원공단 누리집(knps.or.kr)을 통해 가능하다.

 

김태오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국립공원에서의 숲 결혼식과 결혼사진 촬영이 국립공원을 향유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누구나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자연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황규형 기자 sky3ar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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