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국립공원 숲 결혼식 기회 확대… 인생의 특별한 순간을 자연과 함께
국립공원 ‘숲 결혼식’ 참여 기회 확대 및 결혼 사진 촬영 지원 환경부(장관 김완섭)와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주대영)은 예비부부와 결혼사진 촬영을 희망하는 국민을 대상으로 국립공원에서의 ‘숲 결혼식’ 참여 기회를 대폭 확대하고, 특별한 결혼사진 촬영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5주년을 맞이한 ‘국립공원 숲 결혼식’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청년층과 다문화계층을 중심으로 전국 국립공원에서 총 133회 진행되었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보다 많은 국민이 국립공원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뜻깊은 순간을 남길 수 있도록, 올해부터 모집 대상을 확대하고 결혼사진 촬영 지원을 추가하기로 했다. 기존 9개 생태탐방원에서 진행되던 결혼식은 올해부터 새로운 명소 5곳이 추가 선정되면서 총 14곳에서 예식을 올릴 수 있게 되었다. 신규 선정된 장소는 ▲내장산 단풍생태공원 ▲월악산 만수로 자연관찰로 ▲덕유산 덕유대야영장 ▲팔공산 갓바위 자생식물원 ▲계룡산 생태탐방원(‘25년 하반기 운영)이다. 이로써 예비부부들은 더욱 다양한 국립공원 명소에서 특별한 결혼식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예식에 참석하는 하객들의 이동 편의를 고려하여, 예식장과 인근 KTX 역 및 버스터미널을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될 예정이다. 또한, 결혼식을 국립공원에서 올리지 않더라도 국립공원의 자연을 배경으로 웨딩사진을 촬영하고자 하는 예비부부를 위해 ‘숲 결혼사진 명소’ 44곳이 새롭게 공개된다. 대표적인 촬영 명소로는 ▲북한산 산성‧도봉계곡 ▲비금도 하트해변 전망대 ▲경주 남산 삼릉숲 등이 포함된다. 평상시에는 일반 차량 출입이 금지된 지역이지만, 사전 예약을 통해 국립공원공단 직원의 안내 아래 차량을 이용하여 촬영 장소로 이동할 수 있도록 배려할 예정이다. 국립공원 ‘숲 결혼식’ 및 ‘숲 결혼사진 명소’ 신청 접수는 3월 5일부터 국립공원공단 누리집(knps.or.kr)을 통해 가능하다. 김태오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국립공원에서의 숲 결혼식과 결혼사진 촬영이 국립공원을 향유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누구나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자연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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