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경북-충북 손잡고 복숭아 산업 미래 이끈다
협력체계 구축, 상호 기술 교류를 통한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병해충 방제·재배수형 교육 및 현장견학으로 전문성 강화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26일 청도복숭아연구소와 선도농가 현장에서 경상북도와 충청북도 복숭아 담당 지도직·연구직 공무원 30명을 대상으로「복숭아 담당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체결한 ‘경북-충북 농업기술원 과수분야 新협력 파트너십’의 후속 조치로 마련된 것으로, 두 지역 간 상생 협력 강화를 통해 고품질 복숭아 생산 기반을 다지고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교육은 ▲복숭아 신품종 ‘만월’ 등 육성 품종 소개 ▲탄저병 등 주요 병해충 예찰 및 방제 기술 ▲고령화에 대응한 재배 수형 변화 등 실무 중심 강의로 진행됐으며, 이어 청도복숭아연구소 연구포장과 선도농가를 방문해 평면 수형 재배 사례를 직접 살펴보며 이해를 높였다. 특히 참석자들은 중북부 지역 재배가 가능한 만생종 신품종‘만월’을 직접 시식하고 충북 지역에서의 재배 적응성과 시장 가능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으며, 이는 향후 지역 특성에 맞는 품종 선택과 전략적 보급에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교육은 지난 5월 충북 포도연구소에서 진행된 ‘포도 시설하우스 스마트 환경 제어 기술 교육’에 이어 상호 교차 교육으로 추진됐으며, 앞으로도 두 지역이 복숭아와 포도에 대한 품종개발과 보급, 스마트농업 기술, 돌발 병해충 공동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체계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경북과 충북은 복숭아와 포도 산업의 중심지로, 상호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대응과 기술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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