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25년 전략작물직불제, 도입 이후 최대 실적

  • [한국농어민뉴스]
  • 입력 2025-12-10 13:22
  • |
  • 수정 2025-12-10 13:54
글자크기

전체(·하계) 전략작물직불제 148ha 이행(전년 137ha 대비 7%)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2025년도 전략작물직불제 이행 점검 결과, 직불금 지급 대상 면적은 148ha, 2023년 제도 도입 이후 최대 실적이라고 밝혔다.

 

연도별 전략작물직불금 품목별 지급 면적(단위 : ha) 

연도

총계

하계

동계

소계

두류

가루쌀

조사료

옥수수

소계

조사료

기타

2023

125.2

26.0

18.6

2.0

5.3

-

-

99.2

8.9

66.1

24.2

2024

137.0

39.5

24.3

7.8

7

0.5

-

97.5

7.7

68.9

20.9

2025

147.7

55.4

32.1

9.7

12.2

0.6

0.8

92.4

7.4

65.1

19.8

 

 * 전략작물직불제 단가(ha) : (하계) 두류·가루쌀 200만원/ha, 조사료 500만원/ha, 옥수수·100만원/ha (동계) 100만원/ha, 조사료·기타 50만원/ha / 이모작시 100만원 추가

 

전략작물직불제도는 식량자급률의 증진,  양곡 수급관리 및 논 이용 향상을 위해 논에 두류·가루쌀 등 전략작물을 재배하는 경우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농식품부는 제도 시행 이후 지난 3년간 지속적으로 직불 대상 품목을 확대하고 직불금 단가를 인상해왔다.

 

* 품목확대: (‘23) 가루쌀, 논콩, 하계조사료 (’24) 두류, 옥수수(신규) (‘25) (신규)

** 단가인상: (’24) 두류·가루쌀 100만원/ha 200, (‘25) 50100, 하계조사료 430500

 

올해는 농가 지원 폭을 넓히기 위해 직불금 지급 요건을 완화하였다. 직불금 대상 품목 중 하계조사료의 농지 요건*을 전면 삭제하였고, 호우 피해 등 자연 재난이 인정되면 재배를 완료하지 않아도 직불금을 받을 수 있도록 이행 요건을 완화하였다.

 

* (기존) 기존 직불금 지원대상 농지, 전년 벼 재배 농지, 3년간 조사료 연속재배 등 (2025) 삭제

 

이러한 제도 개선을 통해 올해 직불금 지급 대상이 크게 확대되었다. 지급 대상 농가는 총 85천 농업경영체, 지급액은 총 2,266억원으로, 경영체당 260만원의 소득을 직접 지원하는 셈이다. 특히 지급 대상 중 청년농의 비중이 높은 점은 전략작물직불제의 청년농 지원 효과를 보여준다고 판단된다.

 

* () 40대 이하 2.7%, 70대 이상 56.7% / (전략작물) 40대 이하 19.0%, 70대 이상 33.4%

 

전략작물은 ·콩 등 수입 의존도가 높은 작물이 많은 만큼, 재배면적 증가가 식량자급률 제고로 이어질 수 있다. 올해 직불금 지급 면적 중 두류·가루쌀 등 하계작물 면적은 55ha, 밥쌀용 벼 약 29만톤이 덜 생산되면서 쌀 수급 조절 효과도 기대된다.

 

농식품부는 1211() 지방자치단체에 전략작물직불금 2,266억원을 교부하고, 지방자치단체가 12월 중으로 각 농가에게 직불금을 지급하도록 할 예정이다.

 

변상문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전략작물직불제는 선제적 쌀 수급 조절과 식량자급률 제고의 핵심 정책이라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농업인이 전략작물 재배에 참여하여 국민들에게 식량작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대상 품목·면적 확대 및 지급 단가 인상 등 제도를 설계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규형 기자 sky3art@hanmail.net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황규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300

총 의견수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