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전국 147개 논콩 경영체 모두 모여 콩 생산 확대 뜻 모아
“논콩 전문 생산단지 경영체 역량 강화 워크숍“개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농협경제지주와 함께 2월 27일부터 28일까지 무주 덕유산 리조트에서 논콩 전문 생산단지 경영체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이번 워크숍은 농식품부, 농진청, 지자체, 농협경제지주, 147개 논콩 전문 생산단지 경영체, 한국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 한국 국산 콩 생산자 단체연합회 등 우리나라 논콩 생산과 관련된 관계자 230여 명이 참석하여 논콩 재배 전문성 강화와 재배면적 확대에 대한 뜻을 모았다. 우선 농식품부는 “국산 콩 산업 정책 방향”과 함께 “2023년 쌀 적정 생산대책 추진 계획”을 발표하면서 전략 작물 직불제 지원 내용, 논콩 농가 희망 물량 전량 매입 등 콩 공공 비축계획을 설명하고, 논콩 재배면적 확대에 대한 지자체와 경영체 등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하였다. 참고로 전략 작물 직불제는 주요 식량작물의 자급률 향상과 쌀 수급 안정을 위해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제도로 농가가 논에 콩 또는 가루 쌀을 심으면 ha당 100만 원, 하계 조사료를 심으면 430만 원, 콩‧가루 쌀을 밀 또는 동계 조사료와 이모작 하면 25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지난주에 국산 두류 비축계획을 발표하면서 매입량은 6만 톤으로 유지하고, 매입가격은 kg 당 4,700원(일반 콩 대립종 특등급 기준)에서 4,800원으로 인상한 바 있다. 그리고 논콩 재배 기술 전문성 강화와 공동경영체의 효율적인 운영에 대한 강의와 토론도 이어졌다. 농진청 한원영 박사가 “최신 논콩 재배 기술” 발표를 통해 최신 잡초 방제, 침수‧습해 방지 기술 등을 소개하였고, 죽산콩영농조합법인(전북 김제) 한은성 이사와 나누리영농조합법인(경북 상주) 조희제 이사가 “논콩 전문 생산단지 우수사례”를 발표하였으며, 고품질 다수확 생산기술과 공동경영체 효율적 운영 방안에 관한 토론도 이루어졌다. 마지막으로 풀무원 이승재 상무는 최근 “콩 가공식품 소비 동향”을 소개하면서 세계 콩 생산과 소비 시장 변화에 맞춰 국산 콩 품질개선, 가치 홍보 필요성 등 국산 콩 경쟁력 제고 방안을 주문하였다. 농식품부 김보람 식량산업과장은 “이번 워크숍은 처음으로 지자체, 147개 논콩단지 경영체, 생산자단체(농협 등) 등 논콩 관련 주체들이 모두 모여 국산 콩 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농식품부는 논콩 재배면적 확대를 위해 2023년 전략 작물 직불제 신규 추진, 논콩 재배에 필요한 시설‧장비 지원 확대, 논콩단지 배수 개선 사업 추진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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