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용인동부경찰서, 우범 청소년 조종 금품 빼앗은 일당 전원 검거
4500만 원 상당 금품 강・절도 피의자 16명 검거(구속 2명) 범죄로 이어진 성인들이 우범 청소년들을 폭행해 범행케 한 수법 용인 신진 범죄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범죄조직 조기에 일망타진 [이금로 기자] 용인동부경찰서(서장 김경진)는 금은방 귀금속, 차량 등을 털어 총 10회에 걸쳐 4500만 원 상당의 이익을 얻은 강・절도 피의자 총 16명(구속 2명, 불구속 12명, 소년분류심사원 2명)을 전원 검거했다. 특히 범행을 실행한 우범 청소년들을 조기에 검거해 수사 중, 실질적으로 범행 계획을 수립・관리하고 범행을 지시한 윗선을 밝혀냄으로써 용인 신진 범죄 세력으로 발전할 수 있는 범죄조직을 발본색원한 것이다.
<피의자별 역할>
구속된 피의자 A씨(21세, 남) 등 12명은 용인 동네 선・후배 사이이자 학창 시절부터 일진으로 행세하며 친분이 두터웠다. 평소 알고 지내던 우범 청소년 3명으로 하여금 최근 금값 상승으로 인해 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고가의 귀금속 등을 훔치게 해 경제적 이익을 취하기로 마음먹었다. 이들은 먼저 우범 청소년에게 돈을 빌려주고, 이를 빌미로 폭행 및 귀금속 등을 훔쳐 채무를 상환할 것을 지시했다. 신체적・정신적으로 종속된 우범 청소년들은 윗선 지시 아래 ’23. 2월~3월 사이 용인・아산 등지에서 총 10회에 걸쳐 강·절도 범행을 일삼았다.
김경진 용인동부서장은 “최근 급격한 금값 상승으로 인해 쉽게 현금화할 수 있는 귀금속 등이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다”며 “중고 물품 거래 앱 등을 통해 귀금속을 직거래하는 분들이나 금은방을 운영하는 업주분들께서는 손님을 가장한 유사 범죄 피해를 보지 않도록 특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23년 상반기 강・절도 및 생활 주변 폭력 집중 단속기간(3.27~6.30)을 운영 중”이라며 “서민을 두 번 울리는 강・절도 등 민생침해범죄를 뿌리 뽑는 데서 나아가 신속한 검거를 통해 피해품 회수 및 범죄피해자 보호에도 빈틈없이 할 것”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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