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용인시, 오이 농가 10곳에 친환경 해충방제 미생물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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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03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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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23-05-03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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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밤나방·총채벌레 죽이는 곤충병원성 미생물 FG340방제 효과 80% 이상

 

▲용인시가 오이농가 10곳에 친환경 해충방제를 위한 미생물을 지원했다.

[이금로 기자] 용인시는 친환경적인 해충방제를 위해 관내 오이 농가 10곳에 곤충병원성 미생물을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한 미생물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특허 균주로 파밤나방 애벌레(83.7%)와 총채벌레(86.7%) 방제에 큰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채벌레는 오이의 꽃봉오리와 어린잎을 해치는 해충이다. 피해를 받은 어린잎은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망가져 과실 수 감소의 원인이 되는 등 농가의 피해로 이어진다.

 

이사리아 푸모소로세(FG340)라는 이름의 미생물은 해충의 표피를 뚫고 들어가 영양분을 고갈시키고 독소를 퍼뜨려 죽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주일에 한 번 자외선을 피해 해 질 녘에 처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물에 500배 희석해 잎에 분사한다.

 

용인시 관계자는 안전한 농산물 생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곤충병원성 미생물을 지원한다해충 걱정 없는 안정적인 재배환경이 농가의 소득증대로 이어지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금로 기자 hero0329q@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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