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용인시, 함평군과 ‘도시발전 협력’ 자매결연
행정, 경제, 문화, 관광 등 각 분야서 협력... 두 도시가 운용하는 주요 테마파크 입장료 상호 면제 ▲용인시와 함평군의 자매결연 협약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용인시 제공)
[이금로 기자] 용인시(시장 이상일)와 함평군(군수 이상익)이 3일 행정과 경제, 문화를 포함한 폭넓은 분야에서 발전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3일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함평군청에서 진행된 자매결연식은 용인시에서 이상일 시장과 윤원균 용인시의회 의장 등이, 함평군에선 이상익 함평군수와 윤앵란 함평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용인시와 함평군은 행정과 경제, 관광, 문화 분야에서 협력하고 지속적인 우호 교류를 약속했다. 양 도시는 지자체의 우수시책을 공유하고 장점을 벤치마킹하며, 상호 홍보와 주민 간 교류를 진행하기로 했다. 행정·자치 분야 협약에 따라 매주 토요일 용인시 기흥역에서 열리는 ‘직거래 장터’에서 함평군의 특산품을 판매하고, 용인시 수출지원 관련 특색사업 중 하나인 ‘시민 통‧번역 서포터즈’ 인력을 함평군과 공유하게 된다. 두 도시는 관광 분야 발전을 위해 지역의 대표 축제와 유명 관광지 등을 홍보하기로 했다. 함평군민은 용인시에서 인기가 높은 용인자연휴양림과 농촌테마파크의 입장료를 면제받게 되며, 용인시민은 함평군의 자연생태공원과 함평나비대축제, 국향대전 등 지역축제 입장료를 면제받게 된다. 이번 자매결연은 이상익 함평군수가 함평이 고향인 이상일 시장에게 제안함에 따라 이뤄졌다.
▲이상일 용인시장(좌)이 이상익 함평군수(우)와 자매결연을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용인시 제공) 이상일 시장은 “용인과 함평의 공동 발전을 위해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협력관계를 맺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교류‧협력의 활성화를 통해 두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상익 군수는 “자매결연은 가족과 같은 관계를 맺는 것이라고 본다”면서 “용인과 함평이 서로 배려하고 지원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자”고 말했다. 함평군과 자매결연을 한 용인시는 올해 단양군, 속초시와 자매결연 체결을 진행하는 등 다른 지자체와의 교류와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이 시각 주요뉴스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