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용인소방서, 호스릴 비상 소화장치 설치… 전통시장 화재 안전지킴이 역할 수행
▲용인소방서가 용인중앙시장 내 신형 비상 소화장치 설치로 화재대응력을 강화한다.
[이금로 기자] 용인소방서(서장 서승현)는 26일 용인중앙시장 내 노후 비상 소화장치 5곳을 신형으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설치된 비상 소화장치는 소화전과 호스를 별도로 관리하여 사용 시 결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며, 전통시장 특성상 소방차량의 진입이 어렵고 재화 등 가연물이 많아 긴급히 소방시설을 사용해야 하는 상황에 효용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다. 이번 신형 비상 소화장치 교체 사업으로 소화전과 호스가 상시 연결된 상태의 ‘일체형 호스릴 비상 소화장치’로 주민들의 사용이 어려웠던 기존 장치의 단점을 보완해 화재 초기 신속한 대처를 할 수 있게 됐다. 교체 사업은 용인시청, 중앙시장상인회, 주민 대표와 두 차례 업무협의를 통해 용인시의 예산 지원으로 사업 대상 지역 5곳을 선정했다. 다음 달 6월부터 순차적으로 교체한다. 신형 비상 소화장치 교체 후에는 인근 상인, 주민과 의용소방대원 등을 관리자로 지정하고 화재 발생 시 주민 누구라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 훈련할 예정이다. 서승현 용인소방서장은 “기술이 발전하고 소방관도 발전하는 만큼 소방시설과 장비도 지역적 특성 및 효용에 맞게 발전해야 한다”며 “이번에 설치될 신형 비상 소화장치로 지역 안전에 힘을 실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누구나 사용할 수 있게 교육하고 홍보하해 화재대응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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