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서양화가 권순욱, 사랑과 행복 나누는 '아름다운 세상' 개인전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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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1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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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23-07-1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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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가 권순욱,  '아름다운 세상' 개인전이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3층에서 열리고 있다.

 

[이금로 기자] 권순옥 서양화가는 지난 7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3층에서 열리는 '한국현대미술 아트페어 2023'에서 개인전을 진행하고 있다.

 

아름다운 세상을 그리는 작가는 선으로 연결된 면에 다양한 색을 채운 공간의 활용성으로 추상 작품을 만들기도 하고, 부분적 도심의 풍경을 진중한 색채로 감성을 끌어내기도 한다.

 

작가는 빼곡한 건물들 사이로 꽃과 나무 이미지를 그려 여유로움을 주는 작품과 단순화시킨 정물들이 화면의 분위기를 안락함으로 만든 그림으로 구상과 비구상을 구분하지 않고, 기존에 가진 추상의 화법을 이용해 도시풍경을 만든 반 구상의 작품은 행복이 머물기를 바라는 감성을 담아 많은 관람객에게 공감을 얻고 있다.

 

작품명 '아름다운 세상 - 행복이 머무는 곳'은 건물의 윤곽을 선으로 명확하게 해 자신만의 영역을 지켜 독립적 자립을 추구하지만 다채로운 채색을 써서 주변과 조화로움을 중요시하기도 한다.

 

동화의 삽화에 나올법한 도심의 풍경은 순수한 아이의 마음으로 되돌리는 유연한 생각으로 스며들게 해 작품을 제작하며 품었던 작가의 마음을 이해하게 만든다.

 

'아름다운 세상 - 우리 함께' 작품은 반복적 면의 등장을 인간이 살아간다는 삶의 순환을 이야기하듯 크기, 모양, 색이 모두 달라 활기차고 생동감 있는 일상이 되기를 기대한다.

 

20대의 젊은 작가의 생각은 캔버스에 이미지로 새겨져 대화하듯 감상자의 시선을 끌어낸다. 외부로부터 간섭이 없는 나만의 시각, 나만의 생각으로 그림을 그려 충분한 감정이 실려 그림으로 이야기하고자 하는 의도가 잘 전달된다. 또한 이번 전시에는 정물화도 출품하여 풍부한 예술적 감각을 표출하여 미래에 태어나는 창작품에 대한 기대를 할 수 있도록 했다.

 

권순욱 작가는 사랑과 행복이 주는 아름다운 에너지를 많은 사람과 공유하기 위해 채색의 힘을 빌린 자기표현 방식을 찾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청각과 언어 자폐성 중복장애가 있는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예술 창작활동으로 외부 세계와 교류하는 예술인으로 알려져 있다.

 

권 작가는 작품성을 인정받아 2020 한국창조미술대전 특선, 2021 통일미술대축전 한국예술문화대상 우수작가상, 2022 앙데팡당코리아 국제아트페어 기업문화상, 2023 대한민국현대미술대전 우수상을 받아 한국미술계에서도 주목받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금로 기자 hero0329q@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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