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용인시, 경찰·소방과 취약계층 ‘위기신호감지가구’ 대응체계 강화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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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13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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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23-07-13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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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사각지대 위기 징후 조기 발견과 구조활동 등 유기적인 복지 협력 체계 구축

 

7월 12일 '취약계층 위기신호감지가구 공동대응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서승현 용인소방서장과 이상일 용인시장, 이민수 용인동부경찰서 112종합치안상황실장, 이종길 용인서부경찰서장) 

 

[이금로 기자] 용인시가 지역 내 경찰·소방과 함께 취약계층이 겪을 수 있는 위기 상황을 사전에 차단하고 신속한 지원과 구조활동을 할 수 있는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지난 12일 용인동부경찰서, 용인서부경찰서, 용인소방서와 함께 용인시청 접견실에서 '취약계층 위기신호감지가구 공동대응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상일 용인시장과 서승현 용인소방서장, 이종길 용인서부경찰서장, 이민수 용인동부경찰서 112치안종합상황실장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시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만약 위기 신호가 감지되는 가구가 발생할 경우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경찰·소방과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협약을 맺었다. 단 한 분의 용인시민이라도 불행한 일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위기가구 발굴·제보 위기가구 복지서비스 연계·지원 위기가구 정보 공유 및 협업에 힘을 모은다.

 

경찰은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구를 발견할 경우, 시와 소방에 알린다. 소방은 구조활동과 사건·사고 현장 처리 과정에서 발견된 위기가구를 시에 알리고, 응급구조 활동을 지원한다. 시는 경찰과 소방으로부터 위기가구 신고를 받았을 때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고 지원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이와 함께 시는 취약계층의 위기 상황이 해소될 수 있도록 공공·민간 서비스와 연계하는 등 다양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서승현 용인소방서장은 “119안심콜을 운영하고, 위기가구에 소화기와 경보감지기를 무료 지원하는 등 용인소방서는 취약계층을 위한 활동을 펼쳐왔다위기신호감지가구가 조기 발견되고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길 용인서부경찰서장은 용인시와 소방, 경찰이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협업체계를 구축하면 더욱 안전한 도시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도움이 필요한 사례를 발견하면 각 기관에 전달해 최선의 복지체계를 이루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수 용인동부경찰서 112치안종합상황실장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용인시 안전의 한 축을 책임지고 있는 용인동부경찰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금로 기자 hero0329q@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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