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용인시, 농산물 잔류농약 분석기기 추가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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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01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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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23-08-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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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공모’ 5억 지원받아, 기기 늘려 모두 5대로잔류농약 분석강화

 

농업기술센터 관계자가 새로 도입한 분석기를 조작하고 있다. 

 

[이금로 기자용인시는 잔류농약 분석기기 1대를 추가 구매해 운용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잔류농약 분석이 한층 원활해지게 됐다.

 

시가 구매한 잔류농약 분석기기는 액체 크로마토그래프 질량분석기(LC-MS/MS), 농약 성분의 유무와 검출 양을 확인하는 분석기기이다. 농촌진흥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5억 원을 활용해 구매했다.

 

추가 구매로 시는 총 5대의 잔류농약 분석기기를 보유하게 돼 잔류농약 분석 수요에 원활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시는 지난해에도 가스 크로마토그래프(gas chromatograph) 질량분석기(GC-MS/MS) 2대를 도입해 분석 가능한 잔류농약 성분을 기존 320종에서 463종으로 늘린 바 있다.

 

지난해 시가 진행한 잔류농약 분석 건수는 3885건이다.

 

용인시의 잔류농약 분석 능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영국 식품환경연구청(FERA)이 주관하는 식품 분야 국제 비교 숙련도 평가(FAPAS)에 참여해 최근 6년 연속 만족등급을 받았다.

 

용인시농업기술센터는 현재 용인시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대상으로 로컬푸드(지역 생산 농산물), 학교급식,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 인증 등을 위해 잔류농약을 분석하고 있다. 용인시에 주소 또는 농지를 둔 농업인도 분석을 의뢰할 수 있다.

 

용인시 관계자는 시민이 지역 농산물을 좀 더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철저한 검사를 지속해 나가겠다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해 농업인들도 등록된 농약을 안전사용기준에 맞게 사용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금로 기자 hero0329q@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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