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용인시, 고용노동부 전국 지자체 일자리 대상 ‘우수상’
2년 연속, 지역 일자리 공시제 부문…캐릭터 조아용·골프 산업 등 지역 특성 살린 정책 성과 류광열 용인시 제1부시장(오른쪽에서 네번째)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금로 기자] 용인시가 2년 연속 일자리 대상 ‘우수상’을 차지했다. 시는 지난 2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시상식에서 지역 일자리 공시제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은 고용노동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 일자리정책 성과 등을 평가해 시상하는 제도다. 지역 일자리 공시제 부문은 자치단체장이 임기 중 일자리 목표와 추진대책을 주민에게 공시하는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 관련 성과와 노력을 평가한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용인시 캐릭터 ‘조아용’ 제품 제작을 통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자활근로 사업) ▲골프캐디 양성(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 지역 특성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 사례를 인정받았다. 시는 지역 맞춤 일자리 창출 노력을 통해 지난해 목표(2만1749개) 대비 14% 초과한 2만4818개의 지역 일자리를 만들었다. 지난해 고용률(15세~64세)은 67.5%로 전년 대비 4.0%P 올라 경기도 내에서 증가 폭이 제일 컸다. 청년인턴, 청년 취업역량 아카데미, 경력단절 여성 공공일자리,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취업 연계 및 직무교육 등 맞춤형 일자리 대책 등의 효과로 용인시의 지난해 청년고용률은 44.6%, 여성 고용률은 49.1%로 전년 대비 각각 4.0%P, 3.7%P 증가했다. 시는 이번 수상으로 7000만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해 지역 일자리 사업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용인 특성에 맞는 지역 일자리 창출 노력이 좋은 성과로 이어지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특화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만들어 양질의 일자리가 넘치는 도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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