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한국라오스교류재단 제5차 총회 및 창립 5주년 기념행사 개최
김병량 전 단국대 부총장, 신임 회장으로 선출
한국라오스교류재단 신임 김병량 회장이 취임 인사말을 하고 있다./이금로 기자
[이금로 기자] 한국라오스교류재단(이사장 정성규. 이하 재단)은 10일 오후 5시 용인시 기흥구 중동 매디슨 타워 테라스 정원에서 회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차 총회 및 창립 5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재단 김양배 사무총장의 사회로 성원 보고 및 개회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정성규 이사장의 사업 경과보고 및 인사말, 이기준 감사의 감사보고, 안건 심의가 진행됐다. 이어 재단 창립 5주년 기념식, 회원 리셉션 및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이날 정성규 이사장이 진행한 주요 안건 심의내용으로는 ▲정관개정 ▲2022년 결산서 승인 ▲2023년 사업계획 승인 ▲신임 회장 인준 의결이 있었다. 회원들은 미리 배포된 자료를 토대로 심의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했고, 신임 회장으로 김병량 단국대 석좌교수(전 단국대 부총장)를 선출했다. 김병량 회장은 인사말에서 “녹색소비자연대 전국협의회 회장 등 25년 동안 시민단체를 운영해봤다. 재단이 5년 만에 이렇게 큰 성과를 보게 된 것은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6~7년 전 단국대 부총장 시절 캄보디아와 라오스에서 학생들과 매년 여름 봉사활동을 해왔다. 우리가 어려울 때 이웃에서 손을 내밀어 준 것이 큰 도움이 된 것처럼, 아름답고 잠재력이 풍부하고, 순수한 라오스에 우리가 조금만 손을 잡아주면 그들은 큰 힘을 얻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 많은 회원이 이 운동에 동참하고, 프로그램을 더 많이 개발해서 더욱 활발한 교류와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 앞으로도 많은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장호성 단국대 이사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장 이사장은 “김병량 회장은 대학생 때부터 함께 활동한 오래된 지인으로 단국대가 용인으로 이전할 때도 주역을 담당했다. 최근까지도 같이 일을 해왔다. 단국대 부총장을 역임하고 석좌교수로 있으며, 뒷받침을 많이 해왔고, 다재다능한 분”이라며 “김 회장이 일취월장하기를 바라고 학교에서도 재단이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 여러분의 후원과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 축사로 김현욱 초대 이사장은 “5년 전 깨오달리봉 전 주한라오스 대사의 요청으로 재단설립을 하게 된 동기와 발자취를 설명하고, 그동안 우물 파주기, 동화책 보내기, 의류 보내기 등의 많은 활동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민간외교의 길을 걸으면서 묵묵히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기념식에 이어 ▲박은경 시낭송가의 축시 낭송 ▲최재웅 교수와 쿰 단원들의 현악 5중주 ▲김기종 뮤지컬 가수 ▲신형식 축가 ▲김길중 색소폰 연주 ▲김병량 회장의 전자색소폰 연주 ▲경나현 축가 등 축하공연이 이어지고 식사와 함께 3시간의 행사가 마무리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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