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국민해양안전관, 진도에 문 연다

  • [한국농어민뉴스]
  • 입력 2023-12-06 16:18
  • |
  • 수정 2023-12-07 10:11
글자크기

선박탈출응급처치익수자 구조 등 해양재난안전 전문 체험 프로그램 제공

 

해양수산부는 안전한 바다 이용을 위한 기초 해양안전 수칙과 비상대응 요령 등을 교육하는 전문 체험시설인 국민해양안전관127()진도에서 개관한다고 밝혔다.

 

국민해양안전관은 4·16세월호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국민의 해양안전의식을 높이고 해상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체험형 교육을 전문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2015년부터 국비 270억 원을 투입하여 이번에 건립되었다.

 

국민해양안전관은 전남 진도군 진도항에서 500m 떨어진 남동리에 지하 1,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다. 실내 1층에는 선박탈출, 바다생존법(엎드려뜨기 등), 익수자 구조, 선박대피 등 다양한 해양안전 체험장이 있으며, 2층에는 소화기, 응급처지, 지진재난, 풍수해재난 등 재난안전 체험장과 해양 관련 직업 체험관이 있다.

초속 15m~25m의 강풍 피해와 규모 3.0~7.0 지진이 발생했을 때 일어날 수 있는 풍수해 상황을 구현

 

야외에는 세월호참사 추모공원인 해양안전정원도 마련되어 있다.

 

또한, 전국의 청소년들이 더욱 원활하게 해양안전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국민해양안전관 바로 옆에 청소년 활동 및 숙박시설인 유스호스텔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국민해양안전관은 2023년 말까지 시범 운영을 통해 미비한 사항을 보완한 뒤, 20241월부터 체험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정식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황규형 기자 sky3art@hanmail.net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황규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300

총 의견수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