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묘삼 채굴 앞당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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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06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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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24-03-0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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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기온 평년보다 2.8높아 묘삼 발뢰 빨라져

 


충남도 농업기술원 인삼약초연구소는 평년보다 따뜻한 기온으로 묘삼의 조기 발뢰가 예상됨에 따라 채굴 작업을 이달 중순까지 서둘러 마치고 채굴한 묘삼은 저온 보관해야 한다고 6일 강조했다.

발뢰: 싹이 뇌두로부터 터져 나옴.

 

올해 2월 평균기온은 3.4로 평년보다 2.8높아 묘삼 발뢰 시기가 전년도보다 57일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

 

채굴과 이식 작업이 늦어져 조기 발뢰된 채 이식 작업을 하는 경우 뇌두 부러짐이 발생하고 보관 과정에서 잿빛곰팡이병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안전하게 묘삼 이식을 하려면 이달 중순까지 묘삼 채굴 작업을 마친 후 영하 2정도의 저온저장고에 보관해 조기 발뇌를 억제하고 기상예보에 맞춰 이식 날짜를 정하는 것이 좋다.

 

또 묘삼을 이식할 경우, 이식 전 등록된 약제로 침지 소독하고 하루 음건한 뒤 이식해야 잿빛곰팡이병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박용찬 도 농업기술원 인삼약초연구소 연구사는 과거에는 채굴한 묘삼을 장기 보관하기 어려워 3월 하순부터 4월 상순 사이 채굴과 이식 작업을 동시에 했으나, 최근 저온저장고의 농가 보급 확대로 조기 채굴한 묘삼의 안전 저장이 가능해졌다라며 묘삼 채굴을 서두르고 이식 작업 전까지 묘삼 보관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황규형 기자 sky3ar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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