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행복한지역발전재단, 외국인 불법 체류자 자진 출국·범죄 예방 선도 캠페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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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2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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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24-03-2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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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요 외국인 밀집 지역 대상... 330일 동대문역 시작

 

행복한지역발전재단(이사장 문현, 이하 재단)330일부터 불법 체류자 자진 출국 및 범죄 예방 캠페인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전국 주요 외국인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관계 기관·단체 등과 협력으로 펼쳐질 이번 캠페인은 서울 동대문역을 시작으로 주요 지역을 순회하며, 미등록자의 자진 출국과 마약 범죄, 보이스피싱 등 각종 범죄 예방 활동을 벌인다.

 

재단의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며 지난 6년간 외국인 불법 체류자의 수가 2배나 급증해 현재는 41만 명을 넘어서고 있어 사회 전반에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진행된다.

 

문현 이사장은 저출산에 따른 인구절벽과 농어촌 고령화로 소멸 위기 지자체가 89곳이나 되는 상황에서 이를 해소할 수 있는 길은 다문화국가로 나아가는 길이라면서 불법체류 중인 외국인 미등록자들로 인해 선량한 다문화가족들에 대한 이미지가 훼손될 우려가 있기에 캠페인을 시작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장두억 총괄사업단장도 외국인 미등록자의 수만큼 합법적인 일자리가 줄고, 준법정신이 없는 미등록자로 인해 폭력, 보이스피싱, 마약 등 범죄가 갈수록 증가하여 캠페인에 나서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재단은 이번 캠페인과 동시에 다문화가족의 합법적인 정착과 지원을 위해 대한민국 국적 및 영주권자로써의 자부심 고취, 사회적 융화 및 문화적 갈등 예방, 사회적 역량 강화, 다문화가족 2세의 글로벌 인재로의 육성, 다문화가족을 통한 인구절벽 문제 해소와 지자체 소멸 위기 극복 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다문화가족 및 국내 체류 전체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 한국문화(역사·소양·교양·윤리·도덕), 한국 음식 교육과, 체계적인 맞춤형 직업 및 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재단 내의 어메니티 교육위원회소속·분야별 전문가를 통해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민국이 본격적인 다문화사회로 진입하게 되면서, 문화적 갈등 예방이 급선무라 할 수 있는 가운데 펼쳐지는 이번 민간차원의 캠페인은 외국인 불법 체류자를 선도한다는 데 의의를 두고, 그 과정과 결과에 대해 주위에 관심을 끌고 있다.

 

행복한지역발전재단은 2007년 행안부로부터 설립인가를 받은 법인으로, 더 쾌적한 삶의 터전을 마련하는 어메니티운동(농어촌 어메니티 및 도시 어메니티)과 더불어 지자체 발전을 통한 지역균형발전 목적 공익적인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비영리 재단법인이다.

 

김오진 기자 kimoj794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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