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행복한지역발전재단, 다문화공동체 구현에 앞장선다

  • [한국농어민뉴스]
  • 입력 2024-04-10 12:53
  • |
  • 수정 2024-04-10 12:58
글자크기

영암 대불공단에서 외국인 불법체류자 자진 출국범죄예방 선도 캠페인

 

()행복한지역발전재단의 외국인 미등록자 선도사업단에서는 전국 주요 외국인 밀집 지역 대상,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을 중심으로 외국인 불법체류자 자진 출국 및 범죄예방 캠페인을 펼친다.

 

위 선도사업단에서는 330일 서울 동대문역을 시작으로 31일에는 영등포구 대림역, 47일에는 전남 영암군 대불공단에서 각각 캠페인을 펼쳤다. 동대문역의 경우 네팔 출신 다문화가족이, 31일 대림역에서는 중국 교포, 베트남 출신 다문화가족도 캠페인에 동참하였다.

 

재단의 김지성 다문화공동체위원회 위원장은 대한민국이 본격적으로 다문화국가로 접어들고 있는 시점에 사회통합과 문화적 융화가 절실하게 되었다.”라고 밝히며 이미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자리매김한 다문화가족들에 대한 사회 전반의 이미지 고양을 위해 본 캠페인을 시작하게 되었다.”라고 캠페인의 취지를 설명하였다.

 

코로나 팬데믹을 거쳐 오며 지난 6년간 국내에는 외국인 불법체류자의 수가 2배나 급증하여 현재는 41만 명을 넘어서고 있어 사회 전반에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재단에서 외국인 미등록자 선도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장두억 총괄사업단장은 외국인 미등록자의 수만큼 합법적인 일자리가 줄어들고, 준법정신이 없는 외국인 미등록자들로 인해 갈수록 대포폰, 불법도박, 폭력, 보이스 피싱, 마약 등 범죄가 전국 방방곡곡에서 퍼져 나가고 있는 심각한 실태 때문에 본 사업에 나서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대한민국보다 약 2.5배의 인구를 보유한 이웃 나라 일본의 경우 125백만 명의 인구 가운데 불법체류자가 약 8만 명으로 추산되는 반면 국내에 41만 명을 넘어서고 있는 이유로는 상대적인 고임금, 불법체류자들을 고용하고 있는 고용주들의 준법정신 부족, 단속 공무원 수의 부족, 단속 후 수용할 수 있는 시설 부족 등을 꼽을 수 있다.

 

재단의 문 현 이사장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전국의 주요 외국인 밀집 지역을 순회하며 뜻을 같이하는 관계 기관은 및 단체들과 함께 외국인 미등록자 자진 출국 및 범죄예방 캠페인을 지속한다.”라고 전하며행복한지역발전재단은 다문화공동체 구현을 위해 본 캠페인과 더불어 다문화가족들이 한국 영주권 및 국적자로서 자부심을 품고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김오진 기자 kimoj7942@naver.com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오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300

총 의견수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