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강릉단오제‘바가지요금 근절 ’행정력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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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6-0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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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24-06-0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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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자전 6,000, 소주 4,000원 입점 업체 가격통일 판매

- 먹거리 가격표(가격, 중량/수량 포함) 축제 매장·홈페이지 게재

- ‘물가 대책 종합상황실및 축제장 내 바가지요금 신고센터운영

- 위반업체 강원자치도 내 축제장 입점 영구 제한

 

강원특별자치도가 강릉시와 함께 2024 강릉단오제 바가지요금 근절을통해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양질의 먹거리를 제공해 축제장 분위기를 고조시키기로 했다.

 

강원자치도와 강릉시는 오는 66일부터 613일까지 강릉 남대천 일대에서 열리는 강릉단오제 행사장에서 판매되는 각종 먹거리 가격을 미리 정해 업체에서 통일시켜 판매함으로써 바가지요금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등의 바가지요금 근절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

 

감자전(6,000), 소주(4,000), 막걸리(1리터 6,000) 가격통일 합의

세트메뉴(감자전 2+막걸리) 합의

메뉴판 가격공시(그램 g 표기) 합의

 

특히, 이 기간 동안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강원자치도·강릉시를 비롯해 한국여성소비자연합 강릉시지회, 강릉시 소비자상담센터, 물가모니터요원 등으로 구성된 합동 단속반을 편성해 사전에 책정된 내용과 다르게 음식값을 받거나 중량을 어겨 판매하는 등의 행위에 대해 주야간으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청에물가 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하는 한편, 축제장 내에 바가지요금 신고센터를 설치해 소비자들의 불만을 현장에서 접수 받아 해결 함으로써 바가지요금으로 인한 축제 이미지 훼손을 조기에 차단할 방침이다.

 

강원자치도에서는 지난 4월부터 강원특별자치도 축제장 내 바가지요금 근절 대책 마련해 18개 시군과 함께 바가지요금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강릉시와 함께 행사장 내 입점 업체에 대한 가격표시제 준수를 위한 사전교육을 완료하는 한편, 모든 먹거리에 대한 가격, 중량 등을 홈페이지에 게시해 축제장을 찾는 소비자들로부터 가격의 적정성을 직접 평가받기로 했다.

 

한편, 강원자치도 내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관광축제 7개를 비롯해 도 우수축제 9, 시군 자체 축제 101개 등 총 117개의 축제가 매년 각 지역에서 열리고 있다.

황규형 기자 sky3ar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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