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가루쌀, 육묘관리 및 적정 이앙시기 준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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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6-14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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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24-06-14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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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루쌀은 고온기 육묘로 바닥육묘(8~12), 물관리(1~2/) 중요

- 이앙시기(6월 하순~7월 상순) 준수로 수발아 사전 회피 및 품질향상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최준열)은 도내의 가루쌀(품종명 바로미2’) 파종 시기에 맞추어 가루쌀 생산단지 농가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지역별 이앙 시기를 반드시 준수하고, 고온기 육묘 관리에 각별하게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일반쌀의 공급과잉과 수입의존 밀가루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고자 작년부터 재배하기 시작한 가루쌀은 올해는 전북지역에 29단지, 2,245ha로 전년대비 260% 증가한 면적이 재배된다.

 

도내의 가루쌀 이앙 적기는 일반 밥쌀용 품종보다 늦은 625일부터 75일 사이다. 가루쌀은 적기보다 빨리 이앙하면, 벼알이 채워지는 등숙기간에 이삭에 싹이 트는 수발아가 생기기 쉬워 이앙시기를 최대한 늦추어 강우량이 적은 시기에 벼가 여물도록 하여야 한다.

 

또한 가루쌀은 6월 중하순 정도의 고온기에 육묘하기에 밀파하거나, 오래 키우면 웃자람과 병이 발생함으로 고온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적정 파종량을 준수해야 한다.

 

먼저 가루쌀은 일반벼보다 종자무게가 가볍기 때문에 파종량을 모판 당 200g(9,050)정도 파종하고, 육묘상자는 10a30판 정도 준비한다.

 

육묘 기간은 파종 후 8~12일이 적당하나, 모 생육이나 뿌리 매트 형성 정도에 따라 육묘일수를 조절한다.

 

또한 고온기 웃자람을 막고 균일한 육묘를 위하여 선반육묘보다는 바닥 육묘를 실시하고, 육묘기에 물주는 횟수가 많으면 잔뿌리 형성이 잘 되지 않아 매트 형성이 어려우므로 관수를 1~2회로 최소화 하는 것이 뿌리 발달에 더 효과적이다.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권택 기술보급과장은 가루쌀은 수발아에 취약하기에 적기(6.25.~7.5.) 이앙 해주시고, 생육단계별 물관리를 실시하여 새끼치는 시기, 이삭형성 시기 등 관리를 잘하여 수확량을 확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황규형 기자 sky3ar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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