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여성어업인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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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8-1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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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24-08-1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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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어업인 바우처 본인 부담 없이연간 20만 원 지원

여성어업인 839명 대상 특화건강검진 비용 지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여성어업인의 건강 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해 여성어업인 바우처 지원사업여성어업인 특화건강검진 지원사업의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여성어업인 바우처 지원사업은 어업활동·가사·육아 등을 병행하는 여성 어업인에게 여행·공연·스포츠 등 다양한 문화·여가 활동에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 카드를 지원하는 복지서비스이다.

 

지난해에는 1인당 연 20만 원의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4만 원을 본인이 부담해야 했지만, 올해부터는 본인 부담금이 없어 더 자유롭게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여성 어업인 특화 건강검진 지원사업은 맨손어업, 쪼그려 앉는 작업 등으로 인해 남성 어업인 보다 많이 발생하는 직업 질환 유발요인 검진 비용(2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만 원만 본인이 부담하면 일반건강검진에는 포함되지 않는 검진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 직업질환 유발요인 검진 항목: 근골격계질환검사, 골절위험검사, 심혈관계질환검사, 난청검사, 예방교육 등

 

여성어업인 특화건강검진 지원사업은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 통영적십자병원, 삼천포서울병원, 거제 맑은샘병원 총 도내 지정병원 4곳에서 이달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사업을 신청한 만 51세 이상의 여성어업인은 올 연말까지 검진받을 수 있다.

 

지난해에는 3개 시군, 140명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지원했으나, 올해 부터는 8개시군(창원통영사천거제양산시, 고성남해하동군), 839명으로 대폭 확대해 지원하며, 편하게 검진받을 수 있도록 시군 한 곳당 1개 검진 기관 지정을 목표로 검진 기관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송진영 경남도 수산정책과장은 여성어업인은 우리 지역의 수산업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그들의 건강과 복지를 챙기는 것은 우리의 의무이며, 여성어업인들이 안정적이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내에는 어업·양식·수산가공업 등 여러 분야에 5,070여 명의 여성 어업인이 종사하고 있어 경남도 수산업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황규형 기자 sky3ar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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