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DMZ박물관 특별기획전 개최
2009년 8월 개관 이후 최초로 DMZ와 고성 관련 추상미술작품 선보여... ‘홍익대 조혜경 교수’ 접경지역인 고성을 대립을 넘어 통합으로 표현존재의 공명」,번역된 풍경으로 나뉘어 총 30여 점 전시
강원특별자치도 DMZ박물관(관장 김규식)은 오는 9월 3일부터 내년 3월 3일까지 박물관 2~3층 기획전시실에서 ‘추상의 시선으로 번역된 풍경’이라는 대주제 아래 「존재의 공명 Resonance of Existence」, 「번역된 풍경 Translated Landscape」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2009년 8월 DMZ박물관 개관 이후 최초로 DMZ와 고성의 상징성을 표현한 추상미술작품 전시이다. ▲ 인간의 본질을 분리와 대립보다는 다양한 통합과 뒤섞임의 양상으로 표현하는 홍익대학교 회화과 조혜경 초빙교수(작가)와 기획부터 최종 전시까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마련 ▲ 강원특별자치도 대표 접경지역인 고성에서 연결과 관계 그리고 그 사이에서 발생하는 공명상태의 미세한 울림을 찾아보고자 기획 2층 기획전 「존재의 공명 Resonance of Existence」 에서는 분리된 가치들의 대립과 충돌 그 경계에서 생기는 연결과 공명의 상태를 면의 분할, 색과 선의 사용이 가지는 의미를 통해 탐구한 17여 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3층 기획전 「번역된 풍경 Translated Landscape」 에서는 추상화가인 작가가 서로 다른 체제와 이념과 경계면이라 느끼는 고성 지역을 답사하면서 고성과 작가의 경계면으로 카메라를 선택해 미적으로 번역하여 표현한 작품 13점을 전시한다. 한편, DMZ박물관은 올 한 해 27만 명의 관람객 방문이 예상됨에 따라 이번 특별기획전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 DMZ박물관은 1,200여 점의 DMZ 관련 유물과 자료를 전시하고 있으며, 군번줄과 고무줄총 만들기 등 다섯 종류의 상설공예체험 운영 중 ▲ 꾸준히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평화의 나무가 자라는 소망엽서 쓰기 프로그램도 상시 운영
김규식 강원특별자치도 DMZ박물관장은 “작가만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전시에 많은 관람객이 방문해 특별한 예술적 경험을 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방문객에게 더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세계적 유산인 DMZ의 가치를 널리 확산하여 공립문화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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