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자 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현장 소통과 기술 지원

전북오미자 품질과 경쟁력 강화로 시장 확대 기대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최준열)은 4일 진안지역 오미자 재배농가를 방문하여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현장행정을 하였다.

이번 현장행정은 진안군 동향면의 최인철 농업인(전북약초연구회 오미자분과 회장)이 민간 최초로 개발한 오미자 신품종 ‘금빛새울’재배포장을 둘러보고 진안지역 재배 농업인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침체된 도내 오미자 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전북에서 생산되는 오미자는 일교차가 큰 준고랭지에서 재배되어 향이 강하고 당도가 높아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신품종 ‘금빛새울’은 성숙한 열매가 노란색으로 기존 오미자 품종과 뚜렷하게 구별되며, 열매의 당도가 일반 재래종에 비해 높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금빛새울’이라는 이름은 열매가 노란색(금빛)인 것과 마을의 이름(새울)을 조합하여 명명되었다.

농업기술원은 오미자재배 농가의 신소득창출과 선도농가 육성을 위해 전북약초연구회 오미자분과를 활발하게 운영중에 있으며, 농촌진흥청과 협업하여 우리 지역에 적합한 우량계통을 선발하고 있다.

농업기술원에서 운영하는 전북약초연구회 오미자분과(회장 최인철)에서는 도내 오미자 경쟁력강화를 위해 방송프로그램 등 대중매체를 통해 전북 오미자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있으며, 생오미자 가격결정에 기여하여 재배농가의 소득향상에 힘쓰고 있다.

최준열 원장은 “오미자 산업확대와 전북 자체 브랜드 육성을 위해 주산지 해당시군과 협력하여 소득화 작목 육성을 위한 기술개발과 보급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